나도 옛날에 같은 커뮤만 하면 좀 고이는 느낌이라

생각의 폭을 넓혀보고자 여러 커뮤를 돌아다녀봤지만

그 결과 좆도 꼬라볼 필요가 없다고 결론 지었음


21세기에 볼셰비키 운동을 아직도 하는 공산주의자

우러 전쟁에 대해 궤변 섞인 토론을 하는 사회주의자

무정부주의적 자본주의를 지지하는 자유지상주의자

Qanon 음모론을 가지고 진지하게 토의하는 새끼들

지구가 평평하다고 하는 또라이들

지구가 외계인-신이 만든 감옥이라 하는 정신병자들


세상에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신념을 가진 사람들의 커뮤가 얼마나 많으며

고작 꼬라보지 않는 걸로 이 수많은 논쟁을 없는 일로 치부할 수 있는데

굳이 찾아가서 불쾌감을 굳이 느끼고 다시 그 불쾌감을 배출하는거임?


진정 올바른 편에 섰다는 확신이 있으면 굳이 짜증 낼 이유도 없는데

굳이 왜 보기 싫고 이해하기도 싫은 타 집단을 꼬라보고 분노한 다음

꾸역꾸역 남들한테 좆같은 똥 같이 보자고 하는건지 진짜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