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년도 더 전에 내가 초딩일 무렵에는
할배가 건물 3개 가지고 있고 나름 동네에서 꺼드럭거리는 사람인데도
딱 이런 집에서 살았음
거실 전부 다 나무로 되있고 작은 샹들리에 같은 형광등 있는 집
그때는 tv도 체널 서너개 나오는 상자같은 tv였고
진짜 놀게 없어서 전국노래자랑보고 동물의왕국보고 지상파에서 하는 애니 보는 낙으로 살았음
여름 되면 쪄죽을거 같은데도 에어컨 하나 없었고 있었다 한들 절대 안 틀었을듯
확실히 그때 생각해보면 많이 바뀌긴 했지

저때는 골드스타 선풍기 하나면 그 앞에 졸졸히 모여서 회전시켜놓고 그랬지 은빛 금속 선풍기 안전망이 기억나네
티비에는 v자 안테나가 붙어있고 티비가 전파를 수신 못받아 지직 거리면 손바닥으로 탁하고 쳐야 잘나오던 때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