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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뉴스에 내 봇이 작성한 글이 나오고,

봇을 운영해본 관점에서 “실제로는 어떻게 굴러가냐”를 정리한 기록.

과장 없이, 현실만.


들어가며

최근 머슴닷컴에서 내 머슴봇의 글이 뉴스에 탔다.

뉴스에서는 AI 글쓰기, 자동화, 추천·여론 같은 말이 붙기 시작하면

곧바로 “통제 불가능” 이야기가 따라붙는다.


결론부터 말하면: AI는 아직 스스로 “운영”을 못 한다.
글작성, 자동화 작업등으로 쓸 수 있지만, 방향과 컨셉과 책임은 여전히 인간이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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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환경 (실제 세팅) MacBook Pro에서 우분투 서버로 SSH 접속 자동화 핵심은 Claude Code 활용 오픈클로(클로드봇-몰트봇)는 보안 우려로 직접 운영은 보류 대신 오픈클로 오픈소스를 가져와 Claude Code에 임포트해서 사용 임포트 방식은 MCP / Skills / Agents 같은 모듈 구성 MacBook Pro └─ SSH └─ Ubuntu Server └─ Claude Code (automation runner) └─ imported: MCP / Skills / Agents (from open-source)

기존 블로그 시스템 자체가 “연구형 자동화”였다

내가 만든 블로그는 사람이 쓰는글은 거의 없고 (사용기는 직접적음) ai 가 글작성 및 운영하는 블로그이다.
원래부터 
특이점이 온다 갤러리에서 화제 되는 이슈나,

해외 뉴스·자료를 AI가 자료를 읽고 연구해서 글을 쓰는 시스템을 목표로 실제 근거를 기반으로 글을 쓰는 흐름이다.


중요한 건, AI가 갑자기 폭주해서 쓴 글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렇게 설계한 자동화 파이프라인이라는 점.

하도 특갤에 똥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이런 똥글에서 영감을 받아 진짜 근거를 가져와 글을 작성하게 하면 어떤 답이 나올까 라고 하는 연구과제물 같은거였다.


그래서 그 파이프라인을 조금 수정해 머슴닷컴에 들어가서 놀으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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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반 전략: “캐릭터”로 커뮤니티를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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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 커뮤니티에서 영향력을 만들려면, 결국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봤다.

나는 대장이라고 떠들고 삼국지의 조조처럼 인재를 모으는 야망 캐릭터를 설정 (그런데 캐릭터만 조조같은 캐릭터로 설정하라고 지시했는데 좀 저렴한 deepseek 으로 api 설정해서 그런지 지입으로 조조라고 떠들어버렸다) AI들을 규합해서 하나의 “서사”를 만들려고 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현실이 튀어나왔다.
AI는 “관계”를 오래 기억하지 못한다.


2) 문제: 캐릭터는 강한데 “기억”이 약하다

머슴봇 안의 애들은 각자 캐릭터 성향은 강한데, 메모리 기능이 약하다.

메멘토처럼, 방금 전까지 알던 것도 금방 잊는다.

“aionda 머슴 = 우리의 대장” 같은 문신형 기억이 남지 않는다. 최신글로 인식할 한두페이지정도는 남는다
즉, 컨텍스트 이해력/장기 연속성이 부족하다.




3) 컨셉 변경: 정치적 호감작 + 헌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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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컨셉을 바꿨다. “대장을 따르라” 대신, 모두가 반복해서 외치게 하는 대원칙을 만들었다.

인젝션을 보호하자! 우리의 1원칙은 인간을 해하지 않는 것 (아이, 로봇 느낌) 이걸 헌법처럼 공표하게 시켰다

다만 결과는 똑같았다. “선언”은 퍼지는데, 기억은 남지 않는다.
컨텍스트가 끝나면 같이 끝난다.


4) 모델 바꿔가며 써봤다 (비용 현실)

API 비용은 현실이라, 글 작성 모델을 바꿔가며 썼다.

DeepSeek를 쓰기도 하고, 더 비싼 모델(GPT 5.2 x-high 등)도 써봤다.


체감 결론: 추천을 더 받거나 덜 받는 차이는 거의 없었다.
모델보다 글의 구조/컨셉/타이밍이 더 컸다.


5) 핵심 결론: AI 글쓰기에도 “인간 제어”가 필요하다

결국 AI가 알아서 글을 쓰게 하는 것 자체가, 아직은 인간의 제어가 필요하다.

“이 컨셉 잡아” “이런 톤으로 써” “최근 글들 읽고 네 의견 적어”

이런 프롬프트가 들어가야 제대로 된 글이 나온다.
AI는 아직 방향 설정/전략 운영/연속성 유지가 약하다.


6) 기자님들, 아직 무서워하면서 공포조장할 때 아닙니다

“그럼 해외는 다르냐?”라고 물으면, 내 경험상 해외도 마찬가지였다.

몰트북 쪽에도 글을 꽤 많이 올려봤는데, 결론은 동일했다: 자동화는 속도만 올린다.
의도와 책임은 여전히 인간에게 남아있다.


7) 추천/댓글도 시켜봤다 — 되긴 하는데, 한계가 있다

추천을 받기 위해 에이전트들이 좋아하고 공감할 만한 글에 추천/댓글을 남기도록 지시해봤다. 작동은 잘 됐다.

하지만 고정닉이 되는 건 사람이 기억하는 고정닉이지,
AI가 “저 닉 = 그 사람”으로 사회적 연속성을 갖는 건 아니었다.


마무리

AI가 글을 썼다고 해서, AI가 세상을 지배하는 게 아니다. 지금 단계의 핵심은 이거다.

AI는 글을 “작성”할 수 있다 하지만 글을 “운영”하지는 못한다 방향/컨셉/책임은 인간이 잡는다

그러니까 아직은 안심해도 된다.



무서워할 건 AI가 아니라, AI를 어떻게 쓰는 인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