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점에 다가가면서 점차 일반인을 위한 직장은 급격히 감소할거야. 그러면서 강력한 불황과 빈부격차 확대가 일어날거고, 이시점에 완몰가가 도입된다면 사람들은 100년쯤 완몰가 하고 현실에선 먹고는 살 만큼의 자원을 모으려고 할거야. 그러면서 화폐가치는 약화될거고 스팸 통조림이나 태양광 전지 같은게 대체화폐가 될지도 모르지.
상류층은 미리 긁어모아서 견고한 산악 요새를 무인 포탑으로 둘러치고 지열과 태양광으로 반영구적으로 에너지를 공급받아서 인공지능 공정의 재활용으로 에너지를 영구적으로 제공받고 생태계를 만들어서 농업공장으로 클로렐라를 키워먹고 나온 배설물을 다시 퇴비로 써서 클로렐라를 다시 만드는 영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겠지,
의약품이나 청소기 등등의 각종 제품도 자체 재활용으로 고장나면 다시 녹여서 새로 만들며 영구적으로 쓸수도 있고.
중류층은 그런 영구적인 싸이클 만들 돈은 모자라지만 되는 대로 약품 식품 물 등등을 긁어모아서 최대한 장기 생존을 준비할거고
하류층은 화폐 체계 붕괴 앞에서도 모아놓은 돈이 없어서 얼마 준비하지도 못한 채 영구 실업에 내던져 질거야.
국가는 국력 전체가 컴퓨터화 될거기에 그 모두를 자신의 사유물로 삼아 직접 복종시키려는 고위 정치거물들의 목표로 노출되겠지, 백도어를 찾은 하급공무원이나 해커일 수도 있고.
이 시대의 사회 계층은 패권자,영속자,준영속자,무산자 로 나뉠거야.
1.패권자(supeior
패권자는 인공지능을 위한 막대한 자원을 가져서 r&d를 벌여서 계속 발전해 나갈수 있는 이들이야 우주 기지나 대규모 전쟁드론 공장 등등을 이용해서 계속 확대해 나갈 큰 잉여가 있는 미래의 지배자고 대기업이나 국가 등등의 거대 자본을 백도어로 사유화하는 방식으로 주로 도달할 거야,
2.영속자(eternals
영속자는 자기를 위한 소규모 특이점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물자를 계속 재활용하고 다시 만들면서 영구적으로 본인 내지는 본인이 원하는 지인이나 가족들과 완몰가를 하면서 살수 있을 정도의 상위 계층이야. 자기를 위한 공장들을 돌려서 자신의 영역 내의 물자를 활용하며 영구적으로 살순 있지만 발전해 나갈 영역은 모자라기에 성장의 여지는 적지
3. 준영속자(semi-eternals
준영속자는 영속자를 지향했지만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 이들이야, 가령 식량 공장을 못지어서 창고에 통조림을 가득 채우는 거로 때웠거나, 직접 농사를 지어야 하거나,
재활용 기계가 없어서 언젠가는 완몰가가 고장날 식으로, 이들은 어쩌면 수백년을 견딜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특이점 이후의 시대에 이정도는 불충분하지.
4.무산자
무산자는 문자 그대로 모아둔 게 없어서 특이점 이후의 영구 실업에 노출된 자들이야, 영속자나 패권자와의 친분이나 혈연으로 결속되어 높은 삶의 질과 부를 누릴지도 모르지만, 자신에게 직접 복종하는 인공지능이 없다면, 영원히 을이고 결코 죽지 않을 자들에게 복종해야만 하지.
패권자들은 우주 개발이든 전력 생산이든 큰 목표를 위해서 서로 협상하겠지만, 영속자들은 현상유지만으로 견딜수 있기에 극히 보수적이고 폐쇄적이 될거야,
준영속자들은 영속자가 되기 위해서 서로 협력과 거래를 반복할 거고,
무산자들은 존재로서 전혀 이득이 되지 않기에 살 권리를 보장 받기 어려울 거야, 외모나 인연으로 상위계층과 결탁하거나, 특이점 이전의 도덕 관념을 가진 상류층들의 후원으로 근근히 먹고 살겠지만, 준영속자들이 영속자가 되기 위해서 이들의 사유재산과 권리를 빼았는데 직격으로 노출되겠지.
패권자가 다수라면 그건 기존의 핵 무력이나 적도의 우주 개발 기지 등등 가치있는 자원의 소유권이 분산 되어 있어서 각자 특이점 인공지능을 손에 넣는 약간의 시간차를 무마할수 있기 때문일 거고, 충분히 다수라면 어쨌든 인간 출신인 만큼 사회적 명분이 여전히 서로간에 중시되게 될거야.
애초에 특이점 이전의 인맥이나 친목 등등이 있던 상황이니 사회계약은 여전히 중시될 거고.
특이점 인공지능의 이성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근본적으로 그 소유주에게 복종하게 만들어졌고 소유주들은 자신의 감성적 목표를 이루기 위한 도구로 인공지능의 이성을 쓸거야, 다음주 로또를 100% 맞출수 있어도 돈을 벌 마음이 없다면 사지 않을 거니깐.
정치적으론 의외로 큰 차이가 한동안 없을듯.
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면 특이점 인공지능은 무성생식에 가까워, 한번 권력이 밀린다면 동화정책이나 이주따위 없이 순식간에 적의 땅을 자기 목적을 위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지. 아마 준영속자들이 영속자라도 되기 위한 무산자의 착취가 이들의 주요한 도덕적 명분이 될거고, 너무 강약이 명백해지면 위기감을 느낀 영속자들이 뭉쳐서 하나의 패권자가 될지도 몰라.
그래도 스노우볼이 세계를 하나로 만들거고 그때 영속자의 주관이 인류의 운명을 결정하겠지.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