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무엇에 열광을 하는가?

주인공이 역경을 이겨내는 장면?

주인공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 히로인?


사람마다 다르기에 확언을 할수는 없다


그럼에도 그 뇌 속에서 이루어지는 화학적인 반응들의 중심에는 한가지 공통적인 키워드가 있었다


희노애락


마찬가지로 사람마다 다 다르기에 이 희노애락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는것은 오롯히 창작자의 일이었고 그러한 창작자들은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렸다

만신,대문호


이러한 명칭들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수 있는 특이점은, 그들의 필력이나 그림 실력이 그들의 명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는것이다.

일본 만화계의 거장 후지코.f.후지코의 그림은 초등학생도 손쉽게 따라할수 있는 명확하고 단순한 그림체였지만 모두가 몰입을 할수 있는 만화를 그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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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설 트와일라잇은 위의 경우와는 다르지만 그 필력이 특별나지는 않았음에도 특정 계층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영화화도 진행되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어차피 사람은 보고 듣는걸 좆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기억은 굉장히 파편적이며 추상적이다, 그렇기에 추억보정이라는 기억 오류가 왕왕 발생하며 이는 결국엔 모든 신호를 자신의 뇌 속에서 해체하며 이해를 한다는 반증이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듯 피카소는 오늘날 그 이름이 드높다.

만일 그림체가 그림의 전부였다면 피카소는 그렇게 큰 반향을 이끌지 못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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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얼핏 보기엔 괴상한 피카소의 입체파 그림은 그 속에 담긴 함축적인 의미로 고뇌하던 미술계에게 큰 영향을 주었고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날 피카소의 모습을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가 아닌 거장의 이름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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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무렵 피카소의 토르소 스케치)


다시금 원제의 내용으로 돌아가 창작자란 무엇인지 고뇌해보자, 그들은 인간의 감정을 건드리는 이들이며 또한 명작의 창작은 순전히 재능의 영역이 남아있다.

또 다시금 고개를 돌려 오늘날의 그림을 그려주는 ai들을 보자면, 그들은 스스로 무언갈 해내지는 못한다.

한 찐따와 귀 짤라먹은 로봇에 대한 만화를 그리라고 하면 도라에몽의 전권을 그려낼수 있는가?

아직까지는 그런 추호도 없다.

이런 모습은 마에스트로보단 단순한 마스터키에 가까워 보인다.

그리고 마스터키를 쥐는건 여전히 사람이고.

물론 이런 반쪽짜리 ai라도 업계의 몇몇 사람들에겐 굉장히 치명적일것이다만 거기서 그친다.

하지만 이런 말을 하는 나도 언젠가는 ai가 인간을 제칠것을 믿어 의심치 않지만, 기술의 발전사를 되짚어 보자면, 전기차가 내연기관을 레이스에서 이긴 기록은 백년 전에도 있었다는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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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30년 앞서 발명되었다)

그런 전기차는 제반기술들의 발전을 딛고 전세계의 친환경 기조에 힘입었음에도 여러가지 문제들이 산재해있다.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기술의 발전은 예측하기엔 아직 섣부르다, 현실은 명확한 룰로 보호받는 바둑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