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은행들이 양자역학에 기반 한 기술을 금융서비스에 접목하는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양자컴퓨터가 금융에서 요구하는 복잡한 연산 등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다. 국내 금융권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양자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홍콩상하이은행은 지난 3월 양자컴퓨팅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관련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향후 3년 간 IBM과 협력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JP모건, 씨티, BNP파리바, 바클레이스, 로얄뱅크오브캐나다, BBVA, 유초은행 등 11개 글로벌 금융사는 지난해 6월부터 양자 기술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마스터카드는 양자컴퓨팅이 2040년까지 연간 8500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기업 임원의 69%는 이미 양자컴퓨팅을 채택했거나 채택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양자컴퓨터는 금융에서 요구하는 복잡성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기존 컴퓨터에 탑재되는 반도체 집적도 한계 속에 양자컴퓨터는 중첩 및 얽힘 등의 특징으로 더 많은 연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시뮬레이션, 리스크 프로파일링, 최적화 관련 이슈 등에서 우월한 성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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