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구두와 주변의 찬사에 들뜨고 행복해하는 영재를 보면서
아. 이렇게 헤어지겠구나 싶더라.

아무것도 아닌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온준영. 그래서 사랑하게되는.
그런데 이제 내가 특별해졌어. 주위의 찬사와 부러움
이미 나 자체가 특별해졌기 때문에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던 온준영의 의미가 퇴색되는거지.
영재가 점점 더 화려한 일을 하면서 준영이랑 부딪치는 일들도 더 잦아질거고
그걸 참고 이해해줄 이유가 없어진 영재는 준영이 성격이 더 답답하게 느껴지고 짜증이 날꺼야.
사랑이 식었으니 쿨하게 떠나겠지..
그렇게 생각하니 차라리 맘이 편하다.

이런 이유라면 준영이가 어른이 되고 시크해지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됨.
호발놈때문에 오해해서 헤어지거나
그넘한테 가면 진짜 심장병 걸릴 것 같았는데
맘이 차분해지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