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준영이의 영재를 향한 무한 사랑에 마음이 아팠고 그 사랑을 온전히 봐주지 못하는 영재가 너무 야속했어

영재가 느꼈을 미안함 조차 사랑의 다른 모습일 수 있는데 그걸 모르는 영재보며 참 서툴다 느꼈고 그 서투름의 결과는 이별이었지

32살의 준영이는 세은과의 연애속에서 과거 27살의 영재의 위치를 경험해 하지만 그때의 영재와 다른 것은 준영이는 그 시련을 겪어봤기에 누구보다 세은이의 마음을 잘안다는 거야
티내지 않고 감내하고 자신만 바라봐주는 그 마음을


그런데 결국 그걸 알면서도 영재를 향한 마음이 그게 사랑이던 연민이던간에 자기자신의 감정이 앞서서 너무나 쉽게 세은이를 놓아버리는 모습에 나 너무 충격받았어

난 사실 예고에서 준영이가 세은아 나 할말 있어라고 하는 거 보고 솔찍히 자신의 마음을 말하고 자기 돌아올거라고 자기 믿고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마음속 영재와의 이별여행을 가는 건줄 알았거든

시집살이 해본 시어머니가 더하다더니만 영재가 준영이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보다 더 쿨하게 세은이에게 못간다고 통보해버리다니 준영캐가 이정도까지 망가질 줄이야

난 준영재맘이었지만 다시는 이 드라마를 짤로도 못볼 거 같아 가식이 쩔어서

본체들 다른 작품에서 보면 그 인물로 보이니 상관 없이 응원하겠지만 준영 영재로 나오는 부분들은 불편해서 못볼 듯..

이런 망작에 울고 웃었던 내 시간이 아깝다 정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