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준영이하고 수재형 대사 똑같은것도 터지는데 보는 청자들도 대사 똑같은거 더 터져ㅋㅋㅋ 박작들 이럴때보면 존나 둘이서 깨춤추고 있을 것같음
근데 그 와중에 영재는 혼자 이 순간이 벅차게 마음에 들고 막 두근거려하는게 보여서. 준영이하고 수재형하고 청자들이 다 헐 세상에 이러고 있는데. 혼자.
그게 영재와 준영이 뿐만 아니라 영재와 시청자들의 거리감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같아서 재밌어.
영재는 기본적으로 자기에 대한 표현을 잘 하지않는 애잖아. 스물일곱살때 스무살 그 먹구름같던 날 얘기 끝까지 자기 입으로 준영이한테 안했던 것만 봐도 얘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잖아.
어릴때부터 감정은 사치라고 은연중에 학습해온게 아닐까 생각도 해봄.  
표현이 적으니 이해하기도 쉽지않지. 준영이도 우리도.
보면 나레이션도 대부분 준영이몫이라 그 거리감이 의도된 것 같기도 하더라고.
그래서 사실 영재 서사를 더 꼼꼼하게 챙기게 돼. 대사나 행동 표정에서 드러나는거 다 읽고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