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영재가 최호철한테 흔들렸다 안 흔들렸다 얘기 나오는데 흔들렸건 안 흔들렸건 문제는

-준영아 나 아까 호철 씨 만났었어
-아, 그래? 나 이제 의심 안 해 질투도 안 하고

여기서 "거짓말한 거 미안해 순간 네가 마음 상할까 봐 한 거였어 거절하려고 나간 거였고 난 최호철한테 관심이 전혀 없어 난 너뿐이야 내일 제대로 거절할게" 이랬어야지
물론 다음날 거절도 안 했지만 온준영한테 달랑 호철 씨 만났다고만 하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었음ㅋㅋ 다쳐서 입원한 사람 앞에 두고 울상죽상..

흔들린 게 아니고, 진짜 미안하면 저렇게 안심시켜줘야 되는 거 아님? 영재는 오히려 난 괜찮아~ 하는 애한테 불안감 심란함만 가득 심어주고 옴

미안하다는 핑계로 더 미안할 짓을 하고 있잖아

봉사 갔을 때든 언제든 준영이한테 제대로 말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는데 그때도 최호철 관련된 말 싹 안하고..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영재와의 관계를 되돌리려던 준영이 엔딩에서 결국 무너지던 그 표정 너무 이해감

영재는 안 흔들렸고 준영이가 오해해서 헤어지는 거라고 해도 이번 27의 이별은 영재의 미숙함이 가장 큰 원인임..

준영이도 영재도 32엔 더 성숙해져있기를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