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멀었고 궁예는 난무하고

저따위 궁예 믿지도 않지만

그래도 계속 갤에 있다가 멘탈 박살 날 것 같으니

이 모든 사단의 시발점이자 중심에 서있는 호그로에 대해 살펴보자.


상식적으로는 이해불가인 인간. 최호철.

그렇다면 호발놈! 그는 어떤 인간인가


등장인물 소개에 의하면

눈부신 외모에 잘 나가는 성형외과 의사. 누가 봐도 번듯한 “제1의 매력”을 완벽하게 갖춘 남자,

대부분 남자들의 워너비 남성상이기까지 하다(불행하게도 1도 공감가지 않는다는 게 함정 ㅜㅜ)는 그는


패션쇼에서 영재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만

영재에게 직접 남친 있다는 말을 듣고

영재남친 준영이와 인사까지 나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보통의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여기서

남친이 있으니 마음을 접어야겠다. 라던가

골기퍼 있다고 골 안들어가나? 라던가

둘 중 하나를 고민하는 게 상식적이다.

그런데 호그로는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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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고? 내가?


헐...

남친 따위는 아웃오브안중. 그딴 건 있으나 없으나 나한텐 아무 상관 무.

오로지 내 감정만 중요하다. (이때부터 허걱했다 ㅡㅡ)


이 황당무계한 인간의 이해 못할 발상은

친구들의 입을 통해 그 이유가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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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게 진짜 친절인줄 알꺼야

다 지 잘나서 그런건데, 다 자기 밑으로 보는거지 들러리~


그렇다 이 인간은 이런 인간이었던 거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ㅡ.ㅡ

그러니 내가 이영재를 좋아한다는데 들러리 남친따위는 아웃오브안중 일 수 있는 거였다.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를 갖추지 못한 인간 ㅡ.ㅡ+



많은 머글들과 삼자들을 ㄱ빡치게 했던 레스토랑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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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중에 죄송하지만 저희 식사자리가 아직 안끝나서요.

(이게 남친 앞에서 할 수 있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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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이가 개빡친 표정으로

저희식사자리요? 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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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영재가 호철씨 오늘 같이 밥먹어줘서 고마워요

라고 말하니

마치 그 자리에 영재랑 자기만 있는 양

개빡친 준영이는 가볍게 무시해주시고

영재에게 미소 띈 얼굴로

제가 잘 쓰여졌다니 기분은 좋네요. 라고 말하며 유유히 자리를 떠난다.

(와... 인간이냐?)





미용실 난동남을 잡고 고기집에서 둘만 남았을 때


호그로 :어쨋든 미안합니다. 오해를 만든 것도 제 잘못이니까요

준영 :저 오해 안합니다 대체 왜이러는 겁니까?

호그로 : 저 영재씨 좋아합니다 물론 저 혼자의 마음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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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 :지금 그 말을 나한테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까? (모든 삼자들이 같은 생각이었을듯)

호그로 :그래야 저 자신한테 덜 비겁해질 것 같아서요.

또 한번 천상천하 유아독존. 너 따위는 나에게 아무 문제도 되지않아. 하늘아래 중요한 건 나 뿐이야. 라는 일관된 태도.




캡쳐는 짜증나서 더 못하겠음 ㅡ.ㅡ


남친있는 여자를 전부인한테 애인으로 소개할 생각을 하고

남친있는 여자한테 사람 많은 길바닥에서 노래를 불러주고,

그 남친한테 고백하겠다고 통보까지 하는 인간.

근데 통보하는 그 멘트가 더 가관.


저 영재씨한테 얘기하려고요

그 전에 형사님한테 먼저 얘기하는 게 맞는 거 같아서요.

(형사님한테 먼저 얘기하는 게 맞는 게 아니라 고백을 안하는 게 맞는 거지 ㄱㅅ야

내가 고백을 하면 영재가 100퍼 너를 버릴테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알려주는거야. 뭐 그런의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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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장면에서 헛웃음 나오더라

자기가 고백만 하면 영재가 그냥 넘어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건가?

저 나라잃은 표정 뭐냐?

ㄹㅇ 미친거냐?





준영재 헤어짐만으로도 멘탈 탈탈 털려서

종일 머리속에 희재 무한반복되고,

울음참는 준영이 얼굴, 멀어져가는 차 뒤꽁무니 보며 울던 영재얼굴, 스크린처럼 떠다니는데

저런 ㄱ시키랑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한다는 둥

이딴 궁예가 난무하는 걸 보고, 빡쳐서 글 쓰고는 있는데

내가 하면서도 이 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ㅜㅜ


탈탈털린 멘탈 뭐로라도 잡아봐야할텐데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서 이 짓이라도 해봤다.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가 없는 인간 최호철. 이 인간은 ㅈㄷㅈㄷ안된다 ㅜㅜ



개인적으로 제일 황당했던 대사가 " 좋아한다고? 내가?" 였음.

처음으로 이 인간 뭐지? 싶었던 대사.

이 대사때매 준영이도 아니고 영재도 아닌데 이 긴 글을 씀

나삼자 좀 미친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