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는 국내에 통일을 위해서라면 고생 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민족주의자들의 수도 많았을 뿐더러


무엇보다 성인이 된 이후에 고향을 떠난 실향민들이 아직 죽지 않고 꽤나 살아 있었기 때문에 앞장서서 통일을 외칠 사람들도 많았지.



또한 러시아는 소련 붕괴 후유증으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었고,


중공은 아직 미국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 미국에 감히 엇대지 못했으며,


미국 역시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군사력을 투사할 의지가 확고했었는데다


결정적으로 북한의 수괴 김일성의 명이 막 다했던 시점이라 외교적으로도 아무런 장애가 없었음.



허나 2024년 현재 남한은 통일을 할 여유가 없고 북한은 통일을 할 역량이 안 됨.


통일 이전에 북한이 붕괴되는 것부터가 문제임. 


북한이 붕괴하는 순간 수천 수만명의 난민들이 휴전선을 넘어올텐데


한두명이라면 몰라도 그정도 수면 현실적으로 돌려보낼 수가 없음. 막말로 거기에 기관총 갈길 거임?


서울 등 주요 도시들 변두리에 북한 난민촌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면 한국인들 중 그걸 누가 좋아하겠음?


실향민 1세대도 거의 다 죽은 판국에.


굳이 통일을 하고 싶다면 남한이 북한만큼 못살게 되면 가능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