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우월주의자의 반유대주의가 결국 자가당착의 덫에 걸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백인계통의 유럽제국주의 확장에 있어서 그들이 멸시하는 유대자본이 주도해 창설한 여러 주식회사, 길드, 금융 컨글로머릿 및 기타 교역 상권이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것을 부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영국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워털루 전쟁의 승리도 로스차일드 가문의 대프랑스 연합군 지원이 매우 큰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정설에 가깝다.
반유대주의… 뭐 종교/계급/민족 갈등과 같은 요소로 인해 대충 그런 감정을 가질 수 있다고 쉽게 치부할 수 있겠으나 유대인의 공로와 지분이 상당했던 백인들의 자유/자본주의를 바탕으로 구축한 글로벌 패권, 즉 제국주의를 다룰 때에는 “백인종의 우월성”을 설파하면서 정작 지금은 소위 그 “유대자본과 유대금융”이 백인종들이 이상적으로 꿈꾸는 “단일 코카시안 공동체” 형성에 방해가 되니 “우리 모두 유대 엘리트의 피해자니 반유대주의 프로파간다에 동참해주세요”라 값싼 동냥을 구걸하는 그들의 행태를 보면 비웃지 않을 수가 없다.
앵글로제국과 유대자본은 한 몸이었다는 것을 부정하는 순간 스스로 그의 조상들이 이룩한 제국의 찬란한 팽창과 정복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과연 교조적 우월성을 기반으로 형성된 그들의 인종 투쟁적 세계관속에서 이런 자가당착을 그들 스스로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인가?
결국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앵글로색슨의 독점적 헤게모니라 불리는 파이를 유대인들이 일부 나눠가지게 된 것 (앵글로 엘리트와 유대 엘리트의 합작품)
여기서 기독교에 기대서 도덕성 운운하는 것은 헤게모니 구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스스로 실토하는 것이고 정언명령에 입각한 보편적 윤리의 존재 자체가 사실이라는 전제를 깔고 가더라도 그것이 정치적 “힘” 자체를 넘을 수 없다는 역사적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인간사를 돌이켜 보면 정치 권력은 언제나 보편적 윤리를 넘어섰기 때문에 오로지 “조물주”만이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 윤리를 인간이 자연법을 운운하며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헤게모니의 도덕적 정당성을 제시하는 행태는 논리적으로 양립 모순이라는 것이다. 그 보편적 윤리도 결국에는 헤게모니를 쥔 세력의 해석대로 귀결되는 것이 경험적으로 입증된다.
레퍼런스 원문: https://t.me/oksusubosu/1747
https://t.me/oksusubosu/1748
작년 11월에 이미 제가 작성한 글인데
최근에 비슷한 내용의 글을 작성한 적이 있어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