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영원한 의식의 소멸이고
영원한 무(無)인지이자
거의 모든 생물체가
결국 맞이하게 되는 거잖음
개틀딱새기든
와타시든 여기 갤럼이든
갓난아기든
200년 이내에는
무조건 맞이하는
그래서
지구 대통령을 이뤘지만
이제 남은 건
죽음 밖에 없는
100세 지미 카터의 입장에선
이 영원한 나의 종말이란 게
어떤 의미일까
엄청 두려울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죽음에 대해선
되게 하카나이하고
무서운 것이라 생각했는데
최근 故 윤기중(現 내란수괴의 아버지)이
ㅇㅈㄹ난 것까진 못 봤지만
아들이 대통령 된 것까지는 보고
세상을 떠났다고 생각하니
그냥 세상의
개더러운 꼴을 볼 바에는
그 전에 뒤1지는 게 나은가
쉽기도 하고
오히려 윤기중 입장에선
자기 아들이 자랑스럽다
생각하고 끝을 맞이했겠지
아들이 역사의 암군(暗君)이
되어버린 꼴까지 보진 못했으니
죽음이 역으로 행운인가
싶기도 하고
저 양반 입장에선
미리 죽은 게 행운이네라
생각하다 보니
죽음에 대한 생각이
살짝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ㄹㅇ 지금까지
살아있었으면서
병실에서 뉴스 꼬라지 보고
화병으로 극한의 스트레스로
죽었을 듯
근데 그 사람 입장에선
자랑스런 대통령이지
병1신암군이 아닌 채
끝난 스토리이니
참 죽음이란 게
내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니
내가 없으면 지구도 없고
태양도 없는 것인데
스토리A 엔딩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스토리B이기도 하고
그렇게 생각하니
죽음이란 게 오히려
다행인 예시도 있으니 참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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