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98877fb682688723e984e74f9c706d666d81b299c619582228f59d7877461885d97d9e496e2f15f48136f75d070d9191da09e5

미제 정치 논의가 공화당과 민주당 가릴 것 없이 대부분 협소한 사회 문제의 세부 사항으로 나뉘어질 때, 트럼프의 그린란드, 캐나다, 파나마 운하에 대한 야망은 트럼프가 이러한 협소한 정치적 양극화를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철학적으로 이를 아리스토텔레스의 'magnanimity' 개념으로 해석한다면 위대한 수호자들이 즉각적인 것들을 넘어 역사의 큰 서사를 바라본다는거.. 그러니깐 캐나다 합병하면 걔네들 민주당 찍을건데 공화당 우째냐같은 소리는 정치를 민주-공화라는 양당제의 틀 안에서밖에 볼 줄 모른다는 협소함을 본인 스스로 드러내는 꼴임. 민주당의 제임스 포크 대통령이 오리건과 텍사스를 합병했을 때, 당시 그가 “텍사스와 오리건놈들이 휘그당 뽑으면 우짜지?” 이런 생각을 했다면 포크 대통령은 미제 영토를 확장한 정복자로 기억되지 않고 그냥 평범한 지도자로 기억되었을 것

트럼프의 이러한 새로운 지정학적 전략은 미제의 고질적인 사회문제인, 인종차별 (흑인차별이든, 기타유색인종 차별이든, 백인역차별이든), 낙태, LGBTQ, 이민, 감세/증세와 같은 사소한 논쟁을 넘어서, 더 큰 리더십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라 평가할 수 있음. 스토아 철학에 입각한 접근법르로 보자면 국가의 힘과 영향력을 국내 문제로 환원하는 것이 아닌,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거지, 왜냐하면 정부가 국민들의 사회문화적 스탠스를 조정하는 것은 미제같은 리버럴 국가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토 확장과 같은 공공의견에 휩쓸리지 않는 사안을 중심으로 도람뿌의 비전을 펼쳐나가는 것.. 

그린란드는 충분히 개발되지 않은 부의 땅이고 트럼프의 이러한 관심은 '잠재력'을 '사소함'보다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음 

그리고 캐나다나 파나마 운하에 대한 생각은 다음 선거 주기보다 더 먼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적 통찰력을 보여주는 것.. 국가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운명을 펼치는 지정학적 체스판에 집중하는 뭐 그런거라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