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왜 화폐의 가치는 감가하는가’
혹은 
‘왜 인플레이션은 일어나는가’ 에 대해서 답해야됨. 

인플레이션이란 돈의 가치가 줄어드는거고
생각해보면 우리의 화폐의 가치가 늘어나면 사람들도 전부 행복하고 좋잖음 아니면 적어도 우리 화폐의 가치가 안정적이라면 더 편안한 삶을 살수도 있을것이고 

인플레이션은 이자 즉 ‘금리’가 발생하기에 생김 

무슨 소리냐? 이 설명을 위해 좋은 예시가 있음. 

물고기를 잡는 영희와 철수의 이야기임.
영희와 철수의 마을에 모든 돈이라고는 영희의 5000원 밖에 없음. 
철수는 배가 고파 낚시를 해서 물고기를 잡으려고 영희에게 낚싯대 하나를 사감 하지만 돈이 없어서 나중에 5000원을 돌려주겠다고 약조를 받음.
바로 돈을 ‘빌린 것’임. 
철수는 물고기를 한마리당 500원에 팔았고 
철수는 영희에게 물고기 10마리를 모두 팔아서 5000원을 갚음. 
이 마을에는 5000원의 가치 창출이 되었고 이야기는 행복하게 끝남. 

하지만 현실세계는 이렇게 해피엔딩이 나오질 않음. 
영희는 어느날 철수가 더 물고기를 파는것 같지 않아 철수에게 물어봤음 
’철수야 왜 물고기를 팔지 않니‘ 
그랬더니 철수가 영희한테 이렇게 대답함 
’지금 물고기를 잡으나 나중에 물고기를 잡으나 내가 갚아야할 돈은 똑같은데 왜 지금 꼭 잡아야해?‘
괘씸해진 영희는 패널티를 부과하기 시작했음. 하루당 100원으로 이자를 부과하기로 한 것임. 
그렇지만 이 순간 철수는 무조건 파산하게됨. 
왜냐하면 마을 전체에는 돈이 5000원 밖에 없는데 하루 늦는다고 5100원을 갚아야 한다면 그 100원은 어디서 구해오는것일까? 
영희도 물고기를 살 수 없게되고 철수는 파산하게 되는것임. 

이를 막기 위해서 마을 정부는 100원 만큼의 돈을 추가 발행함. 비로소 철수는 파산할 확률로부터 조금 덜게 되지만 돈은 발행된 만큼 그 가치가 떨어짐. 인플레가 일어나는 것임. 인플레는 자본주의가 있고 누군가 돈을 빌리고 이자와 금리가 있는 한 꼭 따라다니는 것임.

근데 이 이야기에서 영희는 딱봐도 낚싯대라는 생산수단이 있다고 꿀빠는것 같지? 이게 마르크스가 말한 노동착취론임. 
생산수단을 가진 영희는 철수한테 낚싯대를 빌려주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물고기를 먹을 수 있고 노동자인 철수는 자신이 온전히 노동해서 번 물고기를 영희한테 주어야 함. 

근데 여기서 중요한 돈의 두가지 특징이 나타남 
바로 자본과 재화임. 재화는 말 그대로 무언가를 거래할 수 있는 돈이라는 뜻이고, 자본이란 큰 단위의 돈이 뭉치면 뭉칠수록 더욱 거대해지는 것을 의미함. 
물고기는 모여서 낚싯대가 될 수 없지만 재화는 모여서 자본이 될 수 있음. 이 두가지 성질을 동시에 갖는 것이 바로 돈이라는 것.
지금부터 이 자본과 재화의 두 특징에 집중해보자

여기서 조금만 더 생각하면 철수는 영희에게 이자 이상의 돈을 갚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음.
왜냐하면 낚시를 다 하고나서 낚싯대를 영희에게 다시 팔면 되기 때문임. (낚싯대가 닳는것은 논외로 하자)
철수가 자신이 노동자가 아닌 낚싯대를 사서 사용하는 자본가라는 인식을 하는 순간 자본으로부터 생긴 금리를 꼬박꼬박 갚기만 하면 되는 존재가 된 것임. 

만약 영희의 금리가 매년 5%라면 철수는 매년 250원의 물고기만 생산해도 파산하지 않음 
금리가 매년 10% 라면 철수는 매년 500원의 물고기만 생산해도 파산하지 않음. 

계속 당연한 소리를 하지만 이제 왜 금리가 중요한지 알수 있음 

금리란 자본의 ‘재화로써의 가치’가 어떻게 되는지 측정하는 지표가 되는 것임. 

아무리 내가 자본으로 1억을 가지고 있어도 금리가 0%면 
매년 0원밖에 가치가 없는 것이고 
내가 자본으로 500만원밖에 없어도 금리가 100% 면 
매년 500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임. 

이제 금리가 왜 중요한지 알 수 있음. 
이제 자본을 재화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큰 금액이라고 생각하고 재화는 그 하달량이라고 분리시켜 생각해보자

이때 금리는 자본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것임. 


이제부터 내 야매논문에서 왜 금리 그 자체보다 금리의 미분값 즉 금리가 증가하는지 감소하는지가 더 중요한지에 대해서 설명할 것임 

내가 경제학과가 아니라서 그냥 아 내가 이정도 이해했다 정도만 써놨으니 불편하더라도 양해 부탁 


일단 마르크스의 이윤율 저하 법칙에 대해서 설명해봄.

이걸 아주 초 러프하게 내가 이해한대로 요약하자면 
자본주의의 타고난 시스템은 자본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설계해 놨는데 
자본은 실제로는 그다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 않고 산술급수적에 가깝게 증가한다는 내용임. 

이걸 매우매우 간단한 도식으로 예를 들자면 
부자 김철수는 1000원을 가지고 있음 
이 1000원을 은행에 넣으면 복리이자 10%를 주고 
이 1000원으로 공장을 만들면 매달 100원의 가치가 생성됨. 

김철수는 공장을 만들기로 결정함 
첫달 김철수의 재산은 1100원이 되었음. 은행에 넣었다면 1100원이 되었을것이고 
첫달 김철수는 이 성과에 대해 만족함. 
그러나 둘째달부터 은행에 넣어놨으면 1210원이 되었을텐데 김철수는 1200원밖에 가치를 만들지 못함
시간이 지날수록 이 이득의 차는 벌어지고 김철수는 은행에 넣을것을 후회함. 

결국 김철수는 손실을 만회하기위해 노동자들의 임금을 깎기 시작함.
그러나 노동자들의 임금을 기하급수적으로 깎을수는 없기에 어느정도 시점이 지나면 노동자들은 이렇게 살빠엔 죽창을 들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혁명을 일으켜 김철수 목을 짜르고 공장은 망한다는 얘기임.

김철수는 바보가 아니라서 이 미래를 보고 
매달 100원의 이익이 발생된 재화를 다시 공장에 재투자하기로 함. 

그렇지만 이 경우에도 김철수는 그만큼의 이익을 얻을 수는 없음. 가장 쉬운 재투자 방법은 고용인원을 늘려서 상품을 많이 만드는 것인데 이때 고용인원이 늘수록 상품가치는 떨어지고 노동자들의 임금은 올라가므로 결국 김철수는 기대한 만큼의 수익률을 얻지 못함. 기술개발에 투자할 수도 있지만 언제나 기술개발로 이득이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음. 

결국 은행에서 복리로 저축하기라는 선택지가 있는 한 김철수의 목은 어떻게든 잘라질수밖에 없다는것이 마르크스의 논리임. 

이때 김철수의 목을 붙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반론함 

‘아니 인구수가 늘어서 노동량이 늘면 노동자수가 늘어 임금도 떨어지고 수요도 늘어나 상품가치가 올라갈거잖음. 아니면 기술개발이 예상외로 잘될 수도 있음. 이거 봐. 이윤율 하락을 막은 자본가 김철수가 보란듯이 자기 목을 사수할 수 있어’

맞는 말임. 소련의 사회주의가 실패한것도 이것과 연관이 있음. 
베이비 세대 이후로 1970~80년대 인구가 늘어나 서방경제는 호황을 맞이했고 거기다가 인터넷 및 최신산업의 성공과 이민자 유입을 통한 인구수 유지로 서방 자본주의는 보란듯이 현재까지 목을 잘만 달고다니고 있음. 


그렇다면 200년 전 여기까지도 예상한 마르크스는 고민했음. 
김철수의 목이 남아날 확률을 산술적으로 계산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이윤율을 r이라고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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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렇게 나타낼 수 있음 
S는 잉여 생산량이고 
C는 불변자본으로 김철수가 공장을 만든데 드는 고정비용
V는 가변자본으로 김철수가 공장을 만드는데 드는 고정비용이 아닌 것 
여기서 노동자들의 임금은 기본적으로는 김철수가 마음대로 정할 수 있음 따라서 V에 들어감. 

여기서 C가 늘어난다면 r을 유지시키기 위해 V를 줄여야 되므로 김철수의 목이 날라갈 확률은 증가 
C가 줄어든다면 r을 유지시키기 위해 V를 늘려도 되니깐 김철수의 목이 날아갈 확률은 감소함. 

즉 값 C는 김철수의 목이 날아갈 확률과 비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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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불변자본인 C를 자본이 아니라 자본으로부터 발생한 ‘재화’라고 생각하자 
처음 불변자본C를 잠시 H라고 나타내고 불변자본으로부터 발생한 재화를 C’라고 나타내보자 
이자율 혹은 금리가 k이고 x달 이후 불변자본 값을 H(x)라고 하면 
H(x)=H+H*x*k 
 
단위시간당 자본의 변화값인 재화 C’를 구하려면 H(x)를 미분해야되니깐 시간 x로 미분하면 
C’=H*k 

이때 C’ 이건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은 명목 수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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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서 명목불변자본에의한재화 C’를 
인플레를 고려한 실질불변자본에의한재화C로 나타냈음 

자세한 계산과정은 뭐 인플레로 실질 불변자본 계산하는거니깐 

이걸 그래프로 나타내면 (1)의 그래프처럼 됨. 

어? 자본가 김철수의 목이 잘라질 확률C는 처음 C’에서 시작해서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함수 형태로 수축하는데?? 

맞음 이건 돈의 속성 중에서 하나임. 

아무리 빚이 많아도 빚이 느는 속도보다 물가상승률이 더 빠르면 빚을 지는것이 이득인 것과 똑같은 상황임.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세계에서는 ‘녹이 슨다’라는 개념이 존재함 김철수가 잉여가치 생산을 계속 하기 위해서는 자본을 추가적으로 더 투자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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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그 그래프임. 

첫번째가 마르크스가 예상한 그래프임. 
유기적 구성량을 모두 합산한 ΣC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 개발및 추가 비용이 듦에 따라 증가함.
(시그마 기호는 그리스어 자판기의 도움을 받음) 
그것에 비해 불변자본이 수축하는 시간은 너무도 오래 걸리기에 결국 김철수가 잘릴 목의 확률 C는 점차적으로 늘어남 

반면 두번째가 지난 자본주의적 팽창 당시의 상황임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본 C2’와 C3’가 충분히 낮아 
C의 수축속도를 충분히 마크할수 있고 
김철수의 목이 잘릴 확률은 우하향하거나 낮은값에서 배회하게 되었음 

이때 이상한 속성 하나가 생겨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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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바로 윗글임 

보통 물가상승률은 금리와 비례함.
그렇기때문에 물가상승률에 의해서 실질 불변자본에 의한 재화C가 깎여나간 값은 김철수가 처음 공장을 짓기 시작한 뒤로 전년도까지  모든 금리 값에 비례함 
반면 명목불변자본에의한재화C’는 올해 상환해야할 금리 k와 비례하고 이는 결국 C와도 비례하는데

이건 정말 이상한 결과임 

이걸 말로 풀어쓰면 올해 금리가 높다면 김철수의 목이 잘려나갈 확률은 증가하는데 
전년도 금리가 높았으면 김철수의 목이 잘려나갈 확률이 감소한다는 정말 이상한 결론에 도달함 

결국 작년 금리가 높을수록, 올해 금리가 낮을수록 김철수의 목이 잘려나갈 확률이 줄어든다는 거지…

즉 금리 자체보다 금리의 변화율이 다 중요하고 
금리가 감소하면 김철수의 목이 잘릴 확률이 늘어나고 금리가 증가하면 김철수의 목이 잘릴 확률이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옴 


이제 1954년부터 2022년까지 미 연준 기준금리 그래프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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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수정 자본주의 시대에 금리가 증가해왔고 
신자유주의 시대에는 금리가 감소해왔다는것을 알 수 있음. 

근데 코로나 시대 이후로 인플레가 발생하면서 금리가 다시 치솟고 있지 이게 무엇을 의미할까 바로 자본가 김철수의 목이 잘릴 확률이 증가한다는 소리야. 


최근 미 연준은 다시 금리 인하 시도를 하고 있지만 미국 10년물 장기 tf의 금리가 미친듯이 치솟아오르고 있는데 이 또한 신자유주의 시대의 종말을 보여주고 있는 자료라고 생각해. 

그럼 김철수의 목을 자르지 않기 위해 연준이 낮은 금리를 유지하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하는데 금리는 적정 수준이 있고 이게 막히면 어디서 터져나올 수가 없어 2008년에 금리가 갑자기 내려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고 대침체 금융위기가 터졌고 리먼브라더스는 파산했어. 


너무 수식으로만 된것을 조금 더 말로 풀어쓰자면 금리가 오른다는것은 인플레가 증가한다는 것이고 인플레가 증가한다는 것은 원자재의 공급이 적어지거나 수요가 늘어난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조금 생각해본다면 인구가 적어지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는것을 알 수 있어 

난 지금은 엄연히 자본주의 수축의 시대로 전환됐다고 생각해 이것의 원인이 미중 디커플링인지 아니면 개도국의 부상과 다극화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히 세계 자본주의가 빵꾸난건지 모르겠지만 

김철수의 목이 잘릴 확률이 늘어나는 금리인상시기에 소련이 부상했고 그 당시에 민족사회주의를 비롯한 대안세력이 부상했었다는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야. 

긴글을 읽어줘서 고맙고 너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오류에 대한 지적은 언제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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