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이후 미제에서 <우주전쟁>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그렇듯 그 사회의 불안감을 담아내려한 시도가 여럿있었듯
영화를 비롯한 일본 매체는 동일본대지진을 계속해 담아내려는 시도가 있고 누가봐도 데데디디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기는 한데...
(조선 영화는 세월호 이후를 담아내려한 시도가 종종 있지만 거의 대부분 시원찮음.)
나는 조선놈이라 그런지 윤카 계엄이 생각나네요.
영화 시작하자마자 미군이 도쿄에 '신형폭탄'을 처떨구는데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네요. 그 이후 묘사되는 일본 사회의 '일상'이란 괴기하게 뒤틀려있습니다.
후쿠시마 방사능에 대한 은유로 보이는 A선과 인터넷을 봐라 ㅇㅂ하는 음모론자들이 돌아다니고, 일본이 활약하는 국뽕의 묘사 있는 순간에도 정석적인 감각과는 상당히 다르고
대사건 이후의 미묘하게 달라진 일상의 감각을 기민하게 잡아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분위기가 윤카 계엄 이후의 일상을 보는 듯한 기분입니다.
그런데 전형적인 일본 아니메 갬성 많은 건 맞아서 오타크 아니면 추천하기도 뭣하네요.
한국에서는 파트1만 개봉한 상태라 그것만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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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국 내에서 평범하다 여겨지는 것들의 기괴함을 잡아내는 건 좀 힘든 일 아닌가 싶기도. 이 애니는 해낸 케이스라 맘에 드는
듀라라라가 떠오르는군요
그거 안봐서 비교를 못하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