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분명 억울할만 하다
임기의 절반 가까이를 러시아 개입 부정선거 수사로 날려 먹었고
바이든 가문의 부정 의혹 수사를 젤렌스키에게 의뢰했다는 직권 남용과 의회 권한 소실의 명분으로 1차 탄핵안이 하원에서 통과됐고
바이든 가문의 우크라이나 부리시마 에너지 회사 비리는 사실 모두가 쉬쉬할뿐 거의 반쯤 사실이라는 것은 정신나간 당파적인 인간이 아닌 이상 리버럴들도 마지 못해 인정하고 있다
트럼프는 임기 중에 분명 러우 전쟁을 멈추거나 최소 예방하려는 노력은 보였다
2014 웨일즈 협약대로 나토 국가의 gdp 2% 방위비 지출에 힘써 유럽의 재무장을 촉진했으며
러시아의 크림반도 영합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모두가 무시하고 조롱할 때 독일의 노드스트림 2 파이프라인 공사도 대차게 비판했다
의도가 어떻고 운빨이라 하더라도 트럼프 1기 때 부시, 오바마, 바이든 때와 달리 푸틴의 러시아가 영토 확장을 하지 않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일어났으며 러시아는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등을 차지했으며 죽어도 이를 내줄 리가 없다
우크라이나에 3년동안 바이든 행정부에서 (심지어 오바마 트럼프 행정부 때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원조는 이뤄졌고 현재도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인 물자를 제공하고 있다, 트럼프 때는 재블린까지 제공해서 우크라이나 군대의 살상력을 키웠다) 지원했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영토는 넘어갔다
러시아가 제정신이 나가지 않는 이상, 이를 내줄 리가 없다
여기서 영토 반환을 바라는 것은 사실상 전쟁을 장기화하겠다는 것이고 우크라이나에 해외 군대를 투입해야 된다는 것인데 이러면 세계전쟁으로 확장될 위험을 각오하는 것이다
물론 전임자를 탓하는 것은 추한 일이지만 이제 겨우 임기 1개월에 트럼프는 다른 이와는 달리 이미 대통령직을 수행한 바가 있다. 바이든 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트럼프 때는 러시아가 침공하지 않았다는 것은 어떤 변명과 이유를 가지고 와도 움직이지 않는 사실이며 노드스트림 2를 풀어준 것은 바이든이고 제재한 것은 트럼프다. 오히려 노드스트림 제재로 독일과의 동맹을 망친다며 욕을 먹은 것이 당시 트럼프다.
하지만 유럽은 독일과 폴란드를 중심으로 유럽지상평화군 파병마저도 반대하고 있다. 독일은 EU 수장국이기 때문에 얘네 허락 없이 유럽이 뭐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영국은 EU 멤버 스테이트가 아니기에 유럽에 행사하는 정치적 영향력이 예전에 비해 줄어서 임팩트가 없다
여기서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된다
오히려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가 이뤄지고 러우 전쟁 종결로 인해 에너지값과 곡물가가 안정된다면 이는 그렇게 큰 손해가 아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가 이뤄지면 건설업계가 휘청거리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나쁠 것이 없다, 동맹을 챙긴다는 도덕적 명분과 함께 경제 실리까지 챙길 수 있으니깐
물론 트럼프에게 아쉬운 면모가 없는 것은 아니다
트럼프는 현재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 그리고 캐나다 합병까지 노리고 있다. 캐나다까지는 반농담이라 보더라도 그린란드와 파나마에 대해서는 진심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는 미국이 먹는 것이 이득은 맞다. 하지만 시간은 짧고 대중은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존재이기에 이런 트럼프의 제국주의적 야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합병에 대한 도덕적 지탄을 미국이 함부로 할 수 없게끔 만드는 소프트파워 약화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좀 더 전략적으로 순화된 레토릭을 구사하며 접근했다면 국제비판을 덜 받았을 수는 있다.
또한 시끄러운 공상만 떠들며 대안은 전혀 제시하지 않는 유럽은 배제하더라도 적어도 사우디 회담에서 우크라이나는 겉무늬식으로라도 껴주는 것이 옳다. 이를 우크라이나에 사전 통보를 하고 러시아에 알렸다면 비판을 좀 더 잠재울 수 있지 않았을까? 물론 우크라니아가 허락할 리는 없지만 이에 대해서 우크라이나가 반발했다면 적어도 “우크라이나도 끼라고 했는데 얘네들이 지랄해서 안됨” 이라는 변명이라도 할 수 있었는데 이제 그렇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것이 트럼프 방식이다. 그는 이제 80를 바라보는 할배라 그의 성격과 지향점이 바뀌기는 어렵다.
결국 우크라이나가 이번 종전으로 어떤 대가를 받아낼지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다. 트럼프는 종전 대가로 이후 20~30년 내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미국이 나토 회원국 여부와 상관 없이 파병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뭔가 러시아를 확실하게 제어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된다. 그렇지 못한다면 우크라이나는 안보 보장에 대한 약속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부다페스트 협약으로 이미 뒷통수를 세게 맞은 상태에서 더 이상 의지할 곳도 없다.
세상에 영원한 약속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도 미국이 영원히 지켜줄 것이라는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결국 본인의 안위를 가장 생각하는 것은 본인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근데 안보적으로 딱히 할수 있는 카드가 없다는게 비극이죠 뭐 핵무장 할수도 없고 ㅇㅇ - dc App
하루빨리 전쟁 끝내서 인플레이션이나 잡자 그러면 트럼프는 영웅이 된다 - dc App
이번 뮌헨회의때 질질짜던 독일놈이 트럼프가 1기때 독일의 러시아 의존도를 욕할 당시 비웃던 놈이던데
콘 님 생각에 트럼프가 바재앙 일가 수사 성공할거라거 봄?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