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여기 '전통 가톨릭'으로 호칭되는 것을 꺼리는 분들이 있지만
편의상 그분들과 달리 제2차 공의회 이후를 인정하는 가톨릭 신자들을 일반 가톨릭이라 부르자면.
콘클라베 이 영화는 어지간한 진보주의자 아닌 이상 되게 불편할 수밖에 없겠다 싶네요. 주인공도 보수파 교황 선출을 막으려는 진보파.
웃긴 건 그런 선전을 권력이 집중되는 가톨릭 특유의 보수적 성격으로 관객과 보수파에게 찍어누른다는 점.
(약스포)
뭐 기독교 신 야훼에게 성별이 없다라는 건 알지마는
이 영화는 포용할 줄 모르고 남성적이고 무례하고 음모가 난무하는 가톨릭 교회에 중성적인 신이 한 말씀하신다 리버럴 만세식이라 좀 그렇습니다.
주인공 무리도 권모술수나 부리는 놈들로 묘사되기는 하는데 막판보면 ㅇㅇ...
막판에 불쾌하긴 했는데 그래도 두 교황급 불쾌함은 아니었음
그야 콘클라베는 막판에만 노골적이고 두교황은 내내 그러니까...
그렇죠. 결말은 욕 나오더군요. 천주님은 그분을 본따 사람이자 남성인 아담을 만드셨고, 아담이 외로워하자 그의 짝을 갈비뼈로부터 만드셨습니다. 그러하기에 리버럴들이 중성 운운하는 것은 틀렸습니다.
안 봤을 줄 알았는데 봤군요 ㅠㅠ.
결말만 빼면 비주얼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ㅋㅋㅋ 바티칸 여행온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