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曰, “逃墨必歸於楊, 逃楊必歸於儒, 歸斯受之而已矣. 今之與楊墨辯者, 如追放豚, 旣入其苙, 又從而招之.”
<번역>
맹자 말했다. 묵적을 도망치면 반드시 양주에게 귀의한다. 양주에게서 도망치면 반드시 유학으로 귀의한다. 그런 사람이 귀의하면 그를 받아들일 뿐이다.
지금 양주, 묵적과 함께 토론하는 것이 도망나간 돼지를 추적하는 것과 같다. 그 돼지가 우리로 들어왔는데도 묶는다.
<해설>
양주와 묵적은 맹자 당대에 대 유행하던 학설들이다. 양주는 개인적인 자유를 절대적으로 추구하고 묵자는 자신의 희생을 절대적으로 추구하는 학단이다. 맹자는 이들에 대해 몇 차례 금수와 다를 바 없다고 맹공을 퍼부은 적이 있다.
이들은 토론할 가치가 없고 도망나간 돼지 잡아 묶어 놓듯 잡아 매 두어야 한다고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마지막으로 유교에 귀의했는데 받아들이기만 해도 될 것을 묶어 두려하는 것은 심하다는 맹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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