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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17장


엿새 뒤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는데, 그분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분의 옷은 빛처럼 하얘졌다.


그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원하시면 제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베드로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덮었다. 그리고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이 소리를 들은 제자들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린 채 몹시 두려워하였다.


예수님께서 다가오시어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일어나라.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눈을 들어 보니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 하고 명령하셨다.





사무엘하 6장


다윗은 이스라엘에서 정병 삼만 명을 소집했다.


다윗은 이 전군을 거느리고 유다 바알라에 가서 천주님의 궤를 옮겨오려는 것이었다. 그 궤는 거룹을 타고 계시는 만군의 야훼의 이름으로 불리는 궤였다.


그들이 언덕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천주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나올 때, 아비나답의 아들 우짜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몰았다.


우짜는 궤 옆에서 따르고, 아효는 궤 앞에서 인도했다.


다윗과 온 이스라엘 백성은 수금과 거문고를 뜯고 소구와 땡땡이와 바라를 치면서 마음껏 노래부르며 춤을 추었다.




루가 1장


며칠 뒤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걸음을 서둘러 유다 산골에 있는 한 동네를 찾아가서


즈가리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드렸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 때에 그의 뱃속에 든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 큰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구세주 천주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렙니다.


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해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권세 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습니다.


주님은 약속하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 자비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베푸실 것입니다."




요한 12장


예수께 향유를 부은 마리아


예수께서는 과월절을 엿새 앞두고 베다니아로 가셨는데, 그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라자로가 사는 고장이었다. 


거기에서 예수를 영접하는 만찬회가 베풀어졌는데 라자로는 손님들 사이에 끼어 예수와 함께 식탁에 앉아 있었고 마르타는 시중을 들고 있었다. 


그 때 마리아가 매우 값진 순 나르드 향유 한 근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아 드렸다. 그러자 온 집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 찼다. 


예수의 제자로서 장차 예수를 배반할 가리옷 사람 유다가 “이 향유를 팔았더면 삼백 데나리온은 받았을 것이고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었을 터인데 이게 무슨 짓인가?” 하고 투덜거렸다. 


유다는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가 도둑이어서 이런 말을 한 것이다. 그는 돈주머니를 맡아 가지고 거기 들어 있는 것을 늘 꺼내 쓰곤 하였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것은 내 장례일을 위하여 하는 일이니 이 여자 일에 참견하지 말라.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지만 나는 언제나 함께 있지는 않을 것이다.”








초막을 짓겠다는 베드로의 말에서, 어부였던 베드로의 어찌보면 투박한 표현에서 그 순간 그가 느꼈을 사랑과 기쁨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다윗 왕은 언약궤를 모시자 노래부르며 춤을 추었습니다.


엘리사벳의 뱃속에 있던 세례자 요한은 뛰놀았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매우 값진 순 나르드 향유 한 근을 주님의 발에 붓고 머리털로 발을 닦아 드렸습니다.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모실 때 미천한 피조물인 사람은 마땅히 경배해야 하는 것입니다.


시국미사라는 신성모독을 사도 베드로와 사도 바오로가 정죄하고, 다윗 왕이 정죄하고, 세례자 요한이 정죄하고, 마리아 막달레나가 정죄합니다.





특히 사도 베드로와 사도 바오로는 피를 흘려 교회를 세우신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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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기경 훈족이 이탈리아 반도를 침공하자 교황 레오 대제는 훈족 아틸라를 만나 침공을 중단케 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로마 외곽에서 아틸라를 만난 레오 대제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오 아틸라여, 한때 세계의 정복자였던 로마인들이 그대 앞애 무릎 꿇노라. 로마인들은 그대의 자비와 용서를 청하노라. 오 아틸라여, 한때 전세계가 무릎 꿇었던 로마인들이 그대에게 무릎을 꿇는 것보다 큰 영광은 없도다. 그대는 이미 우리 로마인들에게 허락된 영토를 모두 정복했노라.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당신이 스스로를 정복하기를 권하노라. 인민은 그대의 진노를 느꼈으니, 이제 그대의 자비를 느끼고자 하노라.“


레오 대제가 이 말을 미치자 무릎을 꿇은 레오 대제 뒤에 화염에 휩싸인 칼을 든 사도 베드로와 사도 바오로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틸라는 이 광경을 보고 로마를 침공하지 않고 다뉴브 강을 넘어 퇴각합니다.


링크된 게시글에서 작품을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와 사도 바오로께서 시국미사라는 신성모독을 보시고 어떤 말씀을 하시겠습니까?


특히 대주교와 주교가 이런 신성모독을 중단시키기는커녕 성명서에 이름을 올리는 추태를 보시고 어떤 조치를 하시겠습니까?


성체 성사와 성변화를 믿는다면 시국미사라는 신성모독은 생각치도 못할 텐데, 주교회의가 이런 신성모독을 방조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다시 한 번 2차 바티칸 공의회는 전면 무효이며, 그 이후 배교한 바빌론의 음녀, 공의회적 대립교회가 로마를 점거했음을 알게 해주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