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아시에서 크리스 마커 특별전 했는데
환송대에 펜타곤의 여섯번째 면 끼워팔기 상영하던.
환송대는 영상의 배열이 아닌 정지된 사진의 배열과 나레이션으로만 진행되는 영화로 할리우드 영화 <12몽키즈>의 원작이기도 함.
환송대야 전에 봤는데 펜타곤 안봐서 보고 왔음.
펜타곤 사진과 함께 "가장 큰 정부 단체 건물이자 미국의 국방부, 펜타곤에 이날 시위대들은 접근하였다."라고 말하는 나레이션이 나오고 영화는 시작.
월남전 반대 시위대들이 펜타곤을 점거하러 가는 내용을 담고 있음. 영상과 나레이션, 막판가서는 사진 나열하면서 끝나게 됨.
크리스 마커나 이런 류의 영화들은 영상 사이에서 나레이션이 특별한 권능을 가지게 되는 꼴이 너무나도 호감.
그리고 제목력이 엄청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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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