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은 더이상 자유민주주의라 이름을 반기지 않는다
윤석열도 자유민주주의를 내세운 것은 실책에 가깝다
무턱대고 자유 어쩌고 하는 것에 대해 근원적 반감이 있다
왜냐면 의무와 책임은 강조되지 않고 숨어있기 때문이다

마땅히 해야하는 것(역할, 임무)에 대한 과도한 생략이다
만약 기독교 사회라면 숨어있는 duty를 자연히 읽겠지만
한국 사회는 그런 사회도 아니고 기독교도 무너지는 판이고
유교에서 강조되는 주요 의무가 생략된 이상 균형이 없다

북한에 대한 대립항으로 자유를 강조하는 취지는 이해되나
기독교의 자유나 자본가의 자유로 주로 쓰이는 측면도 있고
결정적으로 음양의 조화가 태극기에 박혀있는 나라 특성상
자유책임민주주의라 하거나 권리의무민주주의라 해야지
권리만을 내세워 권리민주주의라 하는 것은 좀 이상하다

차라리 두글자로 하고 싶으면 유교민주주의나 유교자본주의라 하는 것이 국가 정체성에 맞을 것이다


지난달에 쓴 글인데 이제 올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