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도 성균관대 동양철학 박사도 ‘유학의 관점에서 본 동성결혼’을 발표하고 “가족질서의 사랑, 화합을 주창하는 유학의 관점에서 동성 간 결혼의 합법화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정 박사는 “성균관의 유림에게 ‘동성애, 동성결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했다가는 뺨을 맞고 인연이 끊어질 수 있을 정도로 유학에선 금기시되는 문제”라면서 “유학의 가족적 사유체계에 따르면 동성애는 사랑의 범주에 들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성애는 사회적 관계로 확대되지 않는 비가족성을 토대로 하며 오로지 개인 간 욕망의 이질적 분출에만 관여하는 것”이라면서 “어쩌면 그것은 기존 이성간의 결혼에 함축된 사회적 의미를 파괴하는 행위, 즉 유학적 가족질서의 파괴로까지 이해될 수 있기 때문에 유학에선 적극적인 반대의 대상이 된다”고 지적했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243881
질문만 해도 줘패고 손절
공자는 논어에서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君君, 臣臣, 父父, 子子)”고 했다. 정해진 성 역할을 벗어난 동성애는 유교적 정명(正名)의 원리에 맞지 않는 중대범죄였다.
"귀국의 풍속은 과연 괴상하구려! 남녀 두 성의 정욕이란 본래 천지자연의 번식 원리에서 나온 것이니 천하가 다 같지만 그래도 음란에 빠질까 경계하거늘, 세상에 어찌 음이 없이 양끼리만 서로 정을 느껴 기뻐할 수 있겠는가?" 신유한, 『해유록 - 조선 선비 일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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