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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서방 이 병신 새끼들 이해 안가는 점이


러시아는 푸틴 집권 이후에도 쭉 친서방 국가였는데 지들이 돌아서게 만들었음


안드레이 자고르스키가 2001년 초에 예언했듯이, 나토가 거의 전 유럽을 아우르는 거대 기구가 되면 러시아는 결국 나토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거의 없게 될 것이라는게 맞았고


2000년대 초에 여론조사 돌렸을때 러시아의 이익이 존중된다면 나토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겠다가 51%, 포괄적 협력을 지지한다가 28%, 심지어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가 9%나 나왔고


반나토 독자 군사 블록을 원한게 17% 미만이였음을 고려하면


푸틴의 실용주의 노선에 대해서 딱히 러시아 국민들도 반대하지 않았음


냉전 종식 직후에 바르샤바 조약기구가 해체되던 90년 ~ 91년 동안 짧았던 허니문 기간이 있었음


91년도 12월에 북대서양 협력 이사회(NACC)라는걸 만들어서


구 공산권 바르샤바 조약기구 연맹국들하고도 대화 창구를 마련하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팔린-크비친스키 독트린만 봐도 러시아랑 동유럽 사이의 이해충돌은 예정된거였고


그렇다고 서방이 호혜만 베풀었느냐고 하면 토니 블레어가 처음에 아이디어 낸 나토-러시아 이사회(NPR)도 러시아에 발언권은 동등하게 주었지만, 나토의 핵심인 집단방위 제5조에 대한 거부권은 끝까지 안줬음


알렉산더 미네예프가 말한것처럼 결국 회수 가능성이 이 협의체의 한계였음


러시아 내부에서도 푸틴이 나토 가입 어쩌구 떠드니깐 발루옙스키 같이 결사반대하는 군부 강경파도 있었고, 세르게이 카라가노프 같이 역설적이지만 나토에 미국을 묶어놔야한다는 현실론자도 있었는데


바르샤바 조약기구 해체 이후에 서방 국가들이 했던 그 확약들은 다 어디로 갔냐고 2007년 뮌헨 안보 회의에서 푸틴이 일갈했듯이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음


심지어 당시에 나토 사무총장이였던 만프레드 뵈르너가 나토 군대를 독일 영토 바깥에 주둔시키지 않겠다는 보장을 소련한테 했었고


제임스 베이커가 고르바초프한테 말한 그 유명한 "Not One Inch" 발언도 그렇고


로버트 게이츠가 당시 KGB 의장 크류치코프한테 독일 통일 이후에 나토 군대가 동진하지 않겠다는 제안을 한것도 그렇고


당시 소련 외무장관이였던 셰바르드나제와 베이커의 대화에서도 독일보다 더 동쪽에 나토군을 주둔시키지 않겠다는 "보장"을 했었고


독일의 경우 헬무트 콜, 한스-디트리히 겐셔가 동진 안한다고 했고, 영국의 경우는 존 메이저 총리가 동유럽 국가들이 나토 회원국이 될일은 죽어도 없다고 러시아 국방장관을 설득했고, 프랑스의 경우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이 비슷한 취지로 말했다고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전 외무장관이 증언한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