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가는 충남쪽인데 불만있는거 서로 참고 살다 언제 한번 대판 싸워서 제가 어렸을 때는 친가에 잘 안갔습니다
그렇게 몇년 안보고 살다 어떤 계기로 확 화해해서 망정이긴 합니다
반면 외가는 충북쪽인데 먼 친척끼리도 자주 만나고 하면서도 불만 있으면 뒷말이 나옵니다
화해를 할 때에도 직접 나서는 법 잘 없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에게 좀 챙겨줘라 내가 하라고 했다고 하진 마라
이런식으로 흘러갑니다
그래서 외가는 제가 굉장히 자주 가는 데에도 상시 긴장 상태라는 느낌입니다
뭐 저는 사실 유년기 지나서 학창시절부터는 계속 수도권에서 지내긴 했습니다
근데 전 좀 내성적이고 화를 잘 안낸다 이런 소리 선생이나 친구들에게 많이 들었는데 충북인이라 확 튀나 봅니다
반면에 똑같이 화 잘 안내면서도 호탕하고 웬만한 일 용서해주는 그런 친구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 친구도 대전 살다 올라온 친구더군요
지금까지 같이 한화 응원하면서 친하게 지냅니다
충남 윤카 충북 가발도 딱 그 모양대로죠
평소엔 호탕하게 넘기지만 쌓아두다 폭발하는 석열
기분 나쁜 거 있으면 뒤에서 공작하는 동훈
물론 서울에 둘다 살았기에 지역기반도 없고 지역색도 옅지만
사람이 가족에게서 물려받는 기질이라는게 있죠
여하튼 대학 가서 좀 다양한 지역 사람들을 만나니
부산 사람들은 확실히 서로 으쌰으쌰하고 튀는 면이 있더라구요
충청도는 어떨까 생각을 해봤더니 이런 결론이 났습니다
여담으로 대학 동기들도 전라도 경상도와 다르게 충청도 동향이라고 막 티내지는 않는데
뒤에서는 조금씩 호서사람들 더 챙기더군요
철저하게 제 주변미터 기반한 내용이라 일반화가 무리는 있지만
재미로 그냥 충남은 이렇다 충북은 이렇다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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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경북 사람들이랑 잘 안맞는 경남 경북 둘다 사람들이 솔직한데 경북은 뭔가 드러내면 안되는 거까지 드러낸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사람마다 다르고 주변인따라 달라지기도 하니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