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감벤은 호모 사케르를 주권자에 비교하는데

법의 경계에 있는 자로서 둘이 유사하다는 거죠

그러니 주권자가 예외상태에서 법을 새로 쓸 수 있다면

같은 경계적 지위에 있는 호모사케르를 이용하면

기존 법체계를 원하는대로 새로 쓸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근대 민족국가의 (최소한 명목적) 주권자를 우회해서요

리버럴 좌경들이 주구장창 난민이나 불체자를 싸고도는 건

그들을 이용하면 근대 민족국가의 법체계를 뒤흔들어

민족국가 체제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그에 대한 반동으로 생겨난 대안우파가

슈미트적 행태를 보이는 겁니다

리버럴 좌경들이 법 외부에서 법을 새로 쓰겠다고

설쳐댔으니

같은 방법으로

법 외부에서 법을 새로 쓰며 보복해주겠다

이리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양 진영이, 예외상태에서, 주권을 두고

평시의 탈을 쓴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트럼프의 행보는 그래서 필연입니다

리버럴 좌경들이 초래한 일이고요

항국에서도 리버럴들이 난민 불체자 튀기잡종들 싸고돌면

같은 미래를 맞이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배후논리가 이미 명시화되었으니

장님들이 아니고서야 서구가 보여준 해법을 따라갈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