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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포 독트린.

최근 channel의 국적이 논란이다. 일론 머스크의 정상화 정책에 따라, 그녀의 국적은 한국이라는 것이 밝혀지기 직전에, 그녀 스스로 밝혔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 나는 생각했다. 김구 선생님은 그의 저서 ‘백범 일지’에서 오직 가지고 싶은 것은 한 없이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도 말씀하셨다. 하지만, 그의 기대와는 다르게 한국은 그런 문화의 힘을 가지지 못했다. 혹자는 그것을 k-컬쳐가 대중화된 지표라고 할 지라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문화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너무나도 미국의 영향을 깊게 받았고, 그렇게 필연적으로 받을 수 밖에 없는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오로지 자생적으로 자라는 서브컬쳐의 문화 만을 내가 좋아하는 이유도 그런 곳에 있는 것이다. 그렇기 떄문에 이 chennel 이라는 작가의 국적논란이 더 안좋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두번째로 일본의 고등학생으로 알려진 창작자 하롯셀(はろせる)이 표절한다는 논란에 쉬이 대응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앞 전 사건들의 퍼즐이 풀리는 느낌을 받았던 것이다. 이런 것을 보면 아직도 망국의 아픔은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채널의 사태에서 세번째로 느끼는 것은 결국 그녀가 자신의 국적을 들키기 전에는 과도한 방어기제에 쌓여있어서, 툭하면 자기 작품을 파괴하고 결국엔 자신의 과거를 전부 부정하는 듯한 행동을 자주 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식민지성이다. 우리 민족의 문화를 꽃 피우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신적 나약함을 떨쳐내야 한다. 

그렇기에 나는 이러한 2번째 문화적 신식민화,정신적 신식민화를 막기 위해서 한국에서 자생하는 문화가 필요했고, 그러한 의미에서 ‘블루 아카이브‘라는 게임을 고평가하는 맥락이 있는 것이다. 결국 한국에서 만드는 것이 있어야 대응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한 이미에서 나는 ’치하포 독트린‘이라는 것을 선언할려 한다. 

치하포 독트린이란 김구 선생이 치하포에서 일본인 상인-’어쩌면 군인으로 오해했던‘ 을 살해한 사건을 말한다. 

나는 이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나하면 그 구한말 시절에, 그 일본인은 조선인들에게 실제적 위험이었을 것이고, 어떠한 행동 ’그가 만약 진짜로 일본군을 데리고 오면 어쩔거냐‘에 대한 조선 향토사회의 대답이 ’치하포 사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의미서 나는 21세기를 맞아서 새로운 ’치하포 사건‘과 같은 사고의 구조로 우리의 문화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방법으로는 살해와 같은 방법의 극단성과 수단의 비열함도 일체의 부끄러움도 없어야한다. 남이 만들었다고 해서 그저 그것은 올바른 것이 아니라고 배척만 해서 되겠는가? 한없이 높은 문화의 힘을 얻을려면 남의 문화도 받아들이고, 분석하고, 대응하고,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어떠한 사태가 발생했을때, 죽을 힘을 다해서 그것을 뒤집으려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21세기의 한없이 높은 문화의 힘을 얻기 위한 이 시대의 ‘치하포 독트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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