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의 한계에 봉착해 리에 다가갔지만
거기서도 희망을 찾아내지 못하고 상당히 고통스러워 했음
이 자가 한민족을 알았더라면 낙관적인 지점을 찾아낼 수 있었을텐데
그러니까
리의 압도적인 그림자 앞에
헤겔은 시대정신으로 도망갔고
키르케고르는 자신의 우주로 도망갔음
무한함에 대해 자신의 실존을 증명해보고자 했지만 실패했음
19세기 신학자에게 수학적 지식이 있나 뭐가 있나
그렇게 절망스러워했지
어찌보면 유럽의 통합 실패는 여기서 예견된거야
훗날 비트겐슈타인이(그 후기 비트겐어쩌구) 거기에 답을 내놓는다
그렇게 해서 텍스트는 붕괴되었고
포스트모더니즘이 시작이 된거지
한마디 더하자면 적어도 민족주의를 주장하려면 키르케고르처럼 절실하고 솔직해야한다 니체처럼 되는대로 써갈기지 말고
주체의 실존을 증명한다는게 얼마나 구차하고 불안한 것인지 키르케고르는 말하고 있다
니체는 그 불가능성을 시작부터 깨닫고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려 한거다. 즉 한차원 위임
만약 니 말이 맞는거면 니체는 진짜 대단한 인물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