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성향은 노동당과 비슷하긴 하고, 재생에너지로의 완전한 전환, 공공주택 대규모 확충, 대기업의 정치 기부금 금지, 시민 참여 확대, 군비 축소, 인도적 난민 수용정책을 지지하는데, 각 지역마다 성향 차이가 좀 심함.


좌부터 우를 이야기하자면

NSW 녹색당이 제일 좌익 색이 선명함. 마약 합법화와 경찰 개혁을 내세우고, 녹색당 중에서도 사회주의자들이 제일 많은 지역 중 하나임. 경찰 개혁을 내세우는 이유는 1970년대에 LGBT 시위에 대해서 경찰이 매우 강경하게 진압했거든.
그 다음이 QLD 녹색당인데, 여긴 친환경 의제나 이념적 의제보다는 생활비 위기, 임대료 동결 같은걸 내세우고, 기성 정치권은 기득권 카르텔이고 부유층이나 대기업에 매우 적대적임.
그 다음이 VIC 녹색당인데 여기는 스펙트럼이 좀 넓음. 아무래도 도심지에서 당선되는 경우가 많아서 좌파부터 중도까지 다 몰려있고, 얘네가 내세우는건 노동당의 대안 정당임. 이념보다는 녹색 교통을 늘리자(얘네가 추진해서 된게 시티 무료 트램 구역), 도시 재생, 문화적 다양성 쪽임.
그 다음이 WA나 SA 녹색당인데, 여기까지 오면 중도 좌파가 많음. WA나 SA는 광업과 제조업 비중이 높아서 노동자를 보호하는 산업 전환에 무게를 두고 점진적인 생태주의,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내세움.

제일 우측에 있는 것이 TAS 녹색당임. 여긴 최초의 녹색당 그룹인데, 이념보다는 자연 보호를 내세움. 생태 중심주의라서 녹색당 그룹 중에서 유일하게 좌파 그룹이 없는 쪽에 속함. 초창기 녹색당 그룹은 자연을 지키고 싶어하는 보수적 지주가 많았거든. VIC나 WA나 SA도 이런 사람들이 더러 있음. 국민당도 환경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는 이유 중에 하나임

호주는 주마다 정당 성향이 꽤나 다름. 그래서 정치인의 출신지가 어딘지도 매우 중요함. 정당 간 갈등이 심할수도 있고 심하지 않을수도 있거든

좌 -> 우
NSW: 녹색 노동 자유 국민
ACT: 녹색 노동 자유
QLD: 녹색 노동 자유국민 One Nation
VIC: 사회주의자당 노동 녹색 자유 국민 One Nation
TAS: 노동 녹색 자유
NT: 녹색 노동 국가자유(국민or 자유 선택)
WA/SA: 녹색 노동 자유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