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지형도

한아도시연구소에 의뢰했던 한화의 신도시 구상안

시흥이 안되는걸 전기랑 용수 문제를 계속 들어서 좋게 설명해주려고 했는데 되도 안되는 해수 담수화를 꺼내는 놈이 있네


용수 0.5, 전기 3.0, 지반 1.5, 공항 9.5, 도시 7.0, 교육 7.5 총합 29점


용수가 왜 저 점수냐고? 수도권은 일단 강에서 끌어와야 하는데 팔당댐, 남한강, 북한강 다 포화라서 화천, 양구까지 올라가야됨. 해수 담수화같은 소리 자꾸 꺼내는데, 소래포구 앞 바닷물은 인천과 안산에 둘러싸인 내해임. 사실상 진흙탕 물이고, 이것을 담수화하려면 전처리 필터가 순식간에 막혀버림. 필터 교체 주기가 짧아지면 운영비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함. 그리고 해당 바닷물은 염도 농도가 일정하지 않아서 공정 안정성을 파괴하게 됨. 그리고 해수에는 소금기 외에 중금속과 유기화합물, 붕소가 있어서 다 제거하고 만들어야 초순수가 겨우 나옴. 그리고 그 바로 앞에는 시화산단이 있어서 수질이 엄청나게 나쁨. 즉, 전처리 → 중금속 추가 제거 → 담수화 → 붕소 제거 → 초순수 정제라는 5단계 이상의 과도한 공정이 필요한데, 미쳤다고 누가 이걸 함? 애초에 가능하지도 않음. 


 전기, 발전소는 있음. 근데 그 발전소 용량이 이미 한도까지 가득 참. 송전선로 지금 있는건 시흥 주변에 부천, 인천에 살고 있는 400만 이상이 쓰는 용량이고,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으려면 송전선로를 더 깔아야됨. 근데 도심지를 관통해야 하는데 어떻게 깔음. 전력 자립도가 엄청나게 낮은 지역 중 하나임.


 지반도 점수가 낮음. 저 지역은 전통적으로 바다였고, 갯벌이었고, 기반암이 수십미터에서 100m 아래까지도 내려감. 명지나 을숙도보다 더 지반이 좋지 못한 연약지반임. 미세 진동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데 팹 건설 시 천문학적 보강 비용이 발생하고 부등침하 리스크를 상시 안고 감. 연구 단지로 한화가 추진을 했었으나 한화가 던지고 간 이유기도 함. 한화도 배곧 일대를 매립했지 지반이 더 탄탄하지 않은 소래염전은 던졌거든. 


공항 인프라는 점수가 당연히 높고, 도시랑 교육 인프라도 높음. 근데 용수나 지반, 전기가 진짜 미친듯이 안좋은 땅에 뭐가 자꾸 좋다고 우겨쌈. 시흥충은 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