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과 명분이 균형에 이르는 시대다

앞마당에서의 주권침탈이냐 정의실현이냐

전세계에 트럼프에 대한 지지가 반으로 갈렸다

우리의 입장은 ‘명분에 비해 행동이 과하지만, 그 명분을 받아들일 수밖에(정당화할 수밖에) 없다’가 될 것이다


비겁해도 어쩔 수 없다 

명분을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침공도, 중국의 타국 위협도 나름의 명분이 있다

우리 같은 약소국에 주권침탈은 큰 문제다

윤도 우크라이나가 좋아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했던 것이 아니다 

허나 동시에 러시아와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한국은 러시아가 좋다)


약소국이란 점은 민족주의만 내세우기 조심스러운 이유이기도 하다

내수원툴 쿠팡을 치는 게 국익이긴 하나 직접적인 건 꺼려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복잡성은 명분을 버릴 수도, 실용을 버릴 수도 없는 것에서 기인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양과 음이 병존하곤 한다


지금은 2000년대 초중반 미국 일극 상황도 아니다 미국에게도 아량이 없어서 기싸움도 신중하게 된다

그때는 오히려 쉬웠다 무지성으로 반미 여론 만들고 미국과 기싸움 하면 됐다 미국이 받아줬으니까

지금은 미일에 기싸움이 안먹힌다 일본이 라인 뺐어가는데 똑같이 쿠팡 쳐서 명분 버리면 대항 논리가 없다

약소국이 100% 힘 대 힘으로 붙으면 지거나 최소 비기게 된다(우크라)


그렇다고 문재인 마냥 힘을 버려? 

그것도 말이 안되고 박정희주의에 반한다



윤석열의 계엄도 명분이 있다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침공도 부정선거란 명분이 있다

트럼프는 주권을 눌렀고 윤석열은 체제를 눌렀다

그럼에도 저질러진 이상 명분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간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명분으로 쓰인 점은 인정하지만 운용이 똑바로 안된 건 사실로 보인다

부정선거를 했어도 백성을 위한 정치를 했으면 되었다 그러질 않았다

의사의 이권을 위해 쓰이고 페미를 위해 쓰이고 뭐 그런 것이다

그러니 마두로 같은 운명이 기다린다

한강에 항공모함이 뜨고 그런게 아니다 결국 체제의 몰락이다


이런 민주주의는 서부지법처럼 부숴져야 하겠다

향후 트럼프가 어떤 민주주의를 할지 모르지만(테크노 과두정 암흑계몽주의 NRx란 얘기가 파다하다) 그게 한국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식으론 경제기획원 유교 엘리트주의 아닌가 기업과 관이 붙어있는 것이니

(일본도 관에 가까운 손정의에 라인을 주고 싶은 것일테다

한국도 네이버에 쿠팡을 주고 싶다)


주권 수호와 외세의 개입은 병존할 수 있는가?

프랑스는 반발했다 서구 논리학으로는 정당화하기 어렵지만 동양철학으론 가능하다

서구도 양자역학에 이르자 동시성의 원리를 인정했다

민족주의와 외세의 개입이 병존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게 성조기를 흔드는 윤어게인으로 형상화된다

그 전에 가면 친미하면서 독재하고 미국에 개긴 이승만 박정희가 나온다


공자에 따르면 귀신은 있다가도 없다

귀신을 멀리하면서도 차례는 지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가진 최고의 무기다

또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한다

트럼프 시대는 피할 수 없고 거기서 또 k해법을 찾아야 한다


사실 그 전에 가면 6.25나 광복이나 임란이나 삼국통일이나 전부 외세 개입이다

신라 유교 경상도가 비겁함으로 이겨왔다

어쩔 수가 없다



“중국 사신들이 올 만한 장소에는 중국 황제를 상징하는 궐패(闕牌)도 만들어서 전패와 함께 배치하였으나, 그렇지 않은 곳에는 왕을 상징하는 전패만 두었다.”


“미국 외교관이 보는 뉴스에는 미국을 상징하는 성조기를 걸고 시위하는 모습을 연출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민족을 수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