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그의 실상은 유승민–박근혜 키즈라는 보호막 속에서 정치적 기회를 선점한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그러한 한계성과 부실한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 오랜 역사를 가진 우파 정당의 장기적인 인재 양성이나 검증이라는 최소한의 절차조차 무시한 채 준비되지 않은 혹은 자질 미달의 청년 정치인들을 대량 투입하는 무리수를 뒀다.
그 결과는 참담하다.
지금 국민의힘에서 과도하게 미디어를 점유하며 소음을 만들어내는 청년 정치인들 상당수는, 원래라면 시당 대변인, 기초의원, 사무처 실무직에서 정치의 기본부터 배웠어야 할 수준이다. 그러나 이들은 검증도, 훈련도, 책임 경험도 없이 곧장 중앙당과 방송으로 직행했다. 이는 세대교체가 아니라 조직 붕괴를 부르는 지름길이었다.
▼ 국민의힘 상부는 분명 대한민국 정치권에서도 손꼽히는 엘리트 집단이다. 학력, 경력, 행정 경험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하부, 특히 이준석 체제에서 급조된 청년 정치인 라인으로 내려가면 상황은 정반대다.
“국힘에서 정치를 안 했으면 과연 뭘 할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인물들이 적지 않고 (그나마 가진 짧은 이력조차도 실제로는 청년 정치인이 되어 국힘 내부로 쉽게 침투하기 위해 날조해서 만든 가짜 이력 혹은 유령 회사라는 의혹이 항상 따라 붙는 게이 부류들이다), 이들은 대부분 ‘이준석 키즈’라는 꼬리표와 함께 당내 신뢰를 잃은 상태다.최근 이들 중 일부가 친윤석열, 친장동혁 노선으로 갈아타고 있지만, 이를 진지한 정치적 전향으로 받아들이는 이는 많지 않다. 오히려 판이 바뀔 때마다 줄을 바꾸는 생존 본능, 혹은 미리 짜인 역할극에 가깝다는 냉소가 지배적이다.
특히 장예찬을 중심으로 한 친윤·친장 세력은 겉으로는 대립하는 척하지만, 실상은 같은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일부 청년 정치인들은 정치를 토론의 장이 아닌 쇼의 무대로 인식하고, 자극적인 언행으로 존재감을 증명하려 든다.
그들은 애초에 밟았어야 할 시당 대변인, 시·도의원급 자리로 내려가 재검증을 받고 다시 올라와야 한다. 이것이 조직 정치의 최소한의 공정성이다.
조중동을 비롯한 일부 보수 언론이 특정 청년 정치인 그룹을 띄우기 위해 노골적인 특혜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는 성장 촉진제가 아니라 실력 부족을 가리는 마취제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뉴미디어 영향력을 의식해 기존 우파 유튜버들에게 기대거나 그들의 지분을 잠식하려는 시도도 보이지만, 기본기 없는 확장은 결국 더 빠른 소모로 이어질 뿐이다.
그들은 대한민국 최고 엘리트 정당을 ‘개인 사업장’처럼 취급하는 선례를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당의 권위와 품격을 스스로 허물었다.
그 결과 국민의힘 상부 정치인들은 존중의 대상이 아니라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고, 당 전체는 내부 불신과 냉소 속에 빠져들었다. 레거시 미디어와 일부 사무처 당직자들은 이러한 흐름에 편승해 당을 더욱 소모시켰다.
대문을 지켜야 할 개들이 집 안을 점령했고, 이제는 진짜 주인인 당원들과 실질적으로 당에 공헌을 해 온 정치인들마저 물어뜯고 내쫓으려 하고 있다.
▼ 국민의힘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사태는 표면적으로 드러난 단순한 세대 갈등의 문제가 아니다.
(주호영, 권영진 등 특정 세력의 철밥통 지키기와 편의를 위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무자격자들을 당대표로 그리고 사기꾼에 가까운 무자격자들을 당의 요직에 집어넣고 양산 가능하게 한 (한 국가에서 최고의 정당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부실한 시스템 전반과 리더십 실패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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