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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충격(소빙기 국면의 한파/흉년)속에서
인구 압력은 커지는데, 
토지와 연료(특히 땔감) 같은 핵심 자원은
빠르게 한계에 부딪히거든요.

산림은 난방/생활연료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지속적으로 압박받았고, 여기에 과도한 개간까지.
그 결과 산림 황폐화와 토양침식 같은 
취약성이 누적되어가고…

인구는 늘거나(적어도 일정 시기까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데, 땅은 한정되어있고.
그래서 생산의 추가증가가 점점 어려워지는, 
멜서스적 압력도 보이구요.

게다가 재해기록을 보면 후기에는
홍수피해 같은 사건이 더 자주 보이는데, 
이건 이렇히 형성된 환경적 취약성의 결과겠죠 ㅇㅇ…

이걸 단순히 “조선이 무능해서”라고 할수는 없는일이죠

당시 지식과 기술, 행정 능력으로 
가능한 선택지는 제한적이니까. ㅇㅇ

피임/산아제한은 제도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널리 작동하기 힘들었고, 
사대부들이 질소고정법을 
발명할수 있는것도 아니었으니…: 

상공업의 발전(?)이 역할을 한다쳐도.
구조적 제약(토지/연료/재해)이 만드는 
상한을 넘어설 만큼의 해법이었는지는 의문이구요.

그냥 드는 생각은 총체적인 불가항력이라 해야하나.

모아이섬의 주민들이 “멍청해서” 무너진게 아닌것처럼
조선도 어떤 종류의 “한계”가 선명하게 느껴지죠.

(조선은 모아이처럼 급격히 붕괴하진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