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 유인석의 사상: 우주문답』
서양의 학설은 비록 천만가지 실마리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다만 무부무군(無父無君)을 근본으로 삼고 통화통색(通貨通色, 재화를 유통시키고 색정을 통한다)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華西集』, 이항로
“왕 없애고 아버지 없앤다”
“돈 섹스에 미친 세상된다”
유인석은 평등이란 “기존 질서를 와해시켜 어지러운 싸움을 일으키는 칼자루”라고 비판했다. 자유에 대해서도 “자유라 하면 사양하지 않고, 사양하지 않으면 다투게 된다. 오늘날 세계의 어지러운 다툼은 평등·자유에서 야기되는 것이다.
이런 일이 그치지 않으면 인류는 쇠잔하여 없어질 것이고 천지는 붕괴한다. 이 상태를 방치하면 인류는 멸망하고 세계는 무너질 것이니 무분별한 평등·자유관은 세계의 최악설(最惡說)”이라고 통탄했다.
서양의 교는 사악하므로 당연히 음성미색(淫聲美色)과 마찬가지로 멀리해야 한다. 그 기(器)는 이로워서 진실로 이용후생할 수 있는 것이니, 농상·의약·갑병·주거의 제도를 꺼려해서 행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 교를 내치는 것과 그 기를 본받는 것은 상충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대저 강약의 형세가 이미 현격한데, 진실로 저들의 기를 본받지 않는다면 어떻게 저들로부터 모욕을 막고 저들이 넘겨다보는 것을 방지하겠는가. - 김윤식 대필 고종 「개화윤음(開化倫音)」
구구절절 맞는 말임 개화 시기가 늦어서 그렇지
지금도 한국은 큰틀에서 변함없음
baesd
ㄹㅇ 통화통색이 극치에 이른 게 현재의 시장만능주의-자유지상주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