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드 정권이 도시 전체에 대해 무자비하게 폭격하고 발포해서 무슬림형제단에 동조하지 않은 민간인들이 죽은 건 안타깝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바트당 정권만 사태의 책임을 지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함.
당시 무슬림형제단은 외교 석상에 있는 하페즈 알 아사드에게 수류탄을 던져서 죽이려고 할 정도로 너무 날뛰었고, 하마 학살 자체도 다른 정치적 학살처럼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 정부군이 선제공격한 것이라기보다는 무슬림형제단이 폭동을 사주한 것에 가까웠음. 실제로 사건의 진행도 1982년 2월 3일에 지역 바트당 인사들을 무슬림형제단원이 사살하고 주요 시설을 점거한 후 반란을 선동하고, 시민들이 총기를 들고 일어나면서 시작됐음.
또 1982년은 불과 1년 전인 1981년에 이집트 대통령 안와르 사다트가 무슬림형제단 파생 조직의 단원에게 퍼레이드 중 암살당하기도 했고, 이란 혁명 직후라 이슬람주의자들이 그 전보다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됐을 때임. 하마의 반란을 빠르게 진압하지 않았다면 반란이 전국으로 확산해 더욱더 큰 규모의 무슬림형제단으로 인한 테러공작이 있었을 가능성이 컸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그렇게 잔혹하게 탄압한 이유를 알 수 있을 거 같기도 함.
결론적으로, 바트당도 잘못한 건 맞지만 해당 사태에 대한 가장 큰 비난의 대상은 시리아를 근대화하고 개선하려던 바트당의 지배를 뒤엎고 이란이나 아프간 같은 신정제를 수립하려 한 무슬림형제단이어야 한다고 봄. 시리아 내전 때 한국인 중 이 사건을 광주랑 엮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구체적 사정을 알면 절대 그렇게 말할 수 없음.
하마는 총기를 들고일어난 하나의 그 폭동이야
그러니까, 그, 아랍군이 제압하지 않을 수 없잖아?
민간인 피해가 나는건 어쩔수없지. 난 시리아 잘못은 별로없었다고 봄
안타깝긴 한데 이걸 가지고 바트당 정권을 비난하는 게 웃긴 일임.
@Gaston. ㄹㅇ...
시리아 더러운 전쟁 읽으셨나요
@qkfpt 아직못읽어봤는데 재밌나요
@Gaston. 넹
뭐 잘살고 선진국이었으면 표적들만 조지고 도시 점령했겠지만, 시리아 입장에선 그럴 능력도 의지도 없어서 ㅋㅋ
ㄹㅇ.
하마는 폭동이 맞는데 원래 그게 하페즈의 교정정책에서 비롯된거다 페즈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