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이란 사회가 현재 무슬림이 소수로 전락했고, 비무슬림이 대부분이며 심지어 여기에 적지 않은 이란인들이 쫒겨난 왕가의 레자 팔레비를 지도자로 원한다는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글이 여러곳에(내가 기억하기로는 여기에서도 그런 글이 올라왔던걸로 기억함) 퍼져있는데, 그 출처 대부분이 네덜란드에 위치한 본토 이란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하는 비영리 연구 재단이 GAMAAN으로 알려져 있음.
이란에 대한 서구의 거짓말
— 어페어스리뷰 (@affairs_review) January 14, 2026
나무위키 등지에서 GAMAAN(이란 조사 연구소)을 인용하며 팔레비의 내부 지지율이 높고 이란이 세속화되는 양 써놓았는데 이는 GAMAAN이라는 조직의 성격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임.
GAMAAN은 대면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란에 IP를 둔 인터넷 사용자에게 메일을… pic.twitter.com/pwHYS34XwA
https://x.com/i/status/2011307779873784159
문제는 이 연구재단의 여론조사 하는 방식이 상당히 골때리고 문제적이란거. 일단 표본 수집 방식을 이란 IP를 둔 여러 인터넷 유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링크가 공유된 메일을 보내고, 여론조사의 형식은 대부분 커뮤니티와 텔레그렘 투표로 되어있음. 일단 설문 조사 과정부터가 인터넷 아니면 할수가 없는데, 여러 인터넷 유저에게 링크된 메일를 공유하는 방식이다보니 당연히 통계가 과표집이 날수 밖에 없고, 여기에 설문조사 질문 대부분이 "무슬림이냐 비무슬림이냐" 혹은"신정이냐 팔레비냐"로 편향되어있음.
https://freeiransn.com/the-betrayal-of-truth-gamaan-polling-under-dictatorship-in-iran/
여기에 연구 재단인 GAMAAN의 대표가 팔레비 왕가를 찬양한 적이 있을 정도로 연구재단 자체가 친 팔레비 성향이다보니, 비 팔레비 야권 세력에서는 GAMAAN을 팔레비 로비 단체로 불신함.
이란 문화부에서 조사하고 BBC에서 공개한 (본래 기밀문서) 2023년 이란인 대상 여론조사
— 어페어스리뷰 (@affairs_review) January 14, 2026
인생의 중요한 문제에서 신에 의탁하는 정도
- 많이: 87.2% (아주 많이 5.8%, 많이 30.4%)
- 적게: 7.5% (아주 적게 2.9%, 적게 4.6%)
스스로를 얼마나 종교적이라고 생각하는지
- 많이: 42.6%
- 보통/적게:…
https://x.com/i/status/2011305695803777226
BBC에서 입수한 2023년 이란 문화부에서 조사한 통계에서는 전혀 다르게 나왔는데, 통계에서는 GAMAAN에서 조사한것과 달리 인구 대다수는 자신을 무슬림이라 여기고 여전히 이슬람 신앙을 믿는다는 답한 결과가 대부분이다.
물론 여론조사에서 교차검증이란게 있을수 있다보니, 완전히 다 믿거나 신용할 필요는 없고, 몇몇 다른 조사에서도 모스크의 수가 줄어든다거나, 세속적 이란인의 증가 여부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란의 이슬람 사회가 고난이 없다고 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2020년대 현대 이란에서 무슬림 혹은 신앙심이 극히 줄어들어다는 것은 사실은 아니라고 볼수 있음.
https://blog.naver.com/jido1125/224146390087
(GAMAAN에 대한 실체와 BBC에서 입수한 통계조사 원본, 그리고 이번 이란 시위에 관한 담론 볼수 있으니 참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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