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전쟁을 둘러싼 오해들 [기고]유달승 | 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 교수 미국과 이스라엘의 기습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은 이란이 비대칭 전략을 활용해 지구전을 전개하면서 점차 장기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전쟁의 배경에는 복합적 요인이 있다. 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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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란학자로 유명한 유달승 교수의 이번 이란 전쟁에 관한 기고문인데 중요한 부분은 이거 인듯.


"또 하나의 오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가 제3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것을 둘러싼 해석이다. 모즈타바가 지도자가 되자 이란이 타협 없는 초강경 정책으로 갈 것으로 해석하는 이들이 많지만, 복합적 의미를 함께 봐야 한다. 평시라면 모즈타바의 선출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겠지만, 미국의 하메네이 암살로 인해 그는 저항과 순교의 상징적 서사와 연결되었다. 그 때문에 그는 이 전쟁의 휴전을 선언할 수 있는 정치적 정당성을 갖춘 유일한 적임자이다. 만약 그가 휴전에 동의할 뜻을 밝힌다면 이란 내부의 강경파도 이를 수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는 전쟁의 ‘출구 전략’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