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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자리에 순교하고 싶어하는 누군가를 새로 앉히면 될 일. 이란 체제가 지도자 몇명 날린다고 무너질 체제가 아니라는 건 하메네이가 증명해줬음. 대외적으로 보이는 것과 다르게 세속화된 인원들만큼 이란혁명사상에 진심인 사람들이 수뇌부에 많았다는 점이 결정적 변수였던 거 같음. 이 점은 나도 몰랐어서 하메네이 뒤졌을 때 사실상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오판이었음.
 거기에 더해 하메네이의 죽음으로 이란 신정에 비이성적 동력의 근원인 이미지의 집합-즉 신화가 덮어씌워졌으니 이란인들을 굴복시키고자 한다면 폭격에서 그치지 않고 그 신화의 물리적 파괴, 즉 핵 투하나 지상군 투입 등을 할 수 밖에 없을텐데, 이는 미국과 유대 입장에서도 너무 리스크가 큼. 생각할수록 하메네이를 첫날에 죽인 것부터 큰 실수였던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