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핵심인 레미콘 생산 빨간불
업계 “내달 중순부터 차질 예상”
반도체 클러스터·신도시 ‘스톱’ 우려
레미콘 업계는 에틸렌 수급 차질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5월부터는 공장 셧다운 가능성마저 제기하고 있어 경기 평택·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는 물론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공사가 일제히 멈춰 설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레미콘업계 핵심관계자는 26일 문화일보 통화에서 “혼화제 수급 문제로 업계 전반이 다음 달 중순부터 제한출하 등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며 “재고 소진에 5월부터는 공장 셧다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0년간 업계에 있으면서 혼화제 수급이 이렇게 심각한 적은 처음”이라며 “가격 인상 차원을 넘어 혼화제 공급이 안 되면 업계 타격은 치명적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혼화제는 콘크리트 응결과 경화 속도, 내구성 등을 결정하는 핵심 화학물로, 에틸렌이나 프로필렌을 주로 사용한다. 혼화제 없이는 콘크리트를 사실상 만들 수가 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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