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의 위협에 지난달부터 막아뒀던 이 길을 다시 열어, 사우디 서부 얀부항을 원유 도입의 핵심 우회로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얀부항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핵심 요충지로, 사우디 동부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를 1200km 길이의 동서 송유관을 통해 홍해 연안으로 끌어옵니다.
하루 500만 배럴의 원유가 이곳을 통해 전 세계로 나갑니다.
정부는 이곳에 우리 국적 유조선 5척을 투입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하지 않고 원유를 들여올 계획입니다.
문제는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경쟁국들이 물량 선점을 위해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점과,
아직 후티 반군의 위협이 이 일대에 도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대통령은 "위험이 있다고 원천 봉쇄하면 원유 공급이 마비된다"며 안전을 전제로 하되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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