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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까지의 리비아는 자기식의 민주주의를 했음에도 아프리카와 아랍세계에서 손꼽히는 부강한 국가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미국이나 독일 등지의 소위 ‘민주정치’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죄악에 빠지지 않았음. 
 
 애초에 민족국가의 정부형태를 논할 때 왕정 같은 비민족적이며 골동품 같은 체제를 주장하는 것 자체가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인만큼 모든 진정한 민족주의는 공화주의를 포함해야한다고 봄. 또한 역사적으로 대중과 분리된 왕공의 존재가 민족 전체에 파멸을 불러온 사례가 많았던 것도 사실임. 

 물론 군주제와 같은 고대적 체제에 대한 가장 좋은 대안인 공화정의 구현에 있어서 기존 엘리트 계층이 ‘자유’민주주의라고 믿게 하려는 과두금권정이 아니라 실질적인 민족적, 민주적, 대중적 의지를 구현할 수 있는 형태를 지향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임. 파시스트와 민족주의자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자이자 공화주의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 내 주장을 가장 잘 요약할 수 있는 어구라고 생각함. 어떤 형태의 민주정치도 과두금권정보다는 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