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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년간 대영 제국은 하루도 빠짐 없이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라는 칭호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인도양의 주요 군사 기지인 차고스 제도를 몇 달 안에 섬나라 소국 모리셔스에게 반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오랫동안 유지해온 그 칭호 역시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그 대신, 지금 차고스 섬에 위치한 영미 군사 기지는 향후 99년간 유지된다고 합니다. 모리셔스가 중국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사실은 미국 공화당과 영국 보수당이 노동당 정부의 해당 결정을 비판하게 만들었습니다.



어찌되었던 간에, 2025년 4월 3일 오전 2시 40분, 영국령 남극까지 암흑에 빠지게 되는 그 시간부로, 영원한 태양의 제국일 것만 같았던 대영제국에는 마침내 해가 지게 될 것입니다. 최근 들어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는 영국이 끝없는 밤으로 끌려들어가고 있다는 신호가 아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