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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 농도 매우 짙음

다까끼 마사오가 직접 언급되는 유일무이한 영화고 박지만이 빡쳐서 상영금지 건 작품으로도 유명함.

하지만 이것이 왜 걸작인가?

김재규 따까리 주과장이 거사가 끝난 뒤의 궁정동을 살펴보는 장면에서 알 수 있음. 박정희 차지철로 시작해 수많은 경호원들, 그리고 요리사들이 죽어있는 장면을 부감으로 보여준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 진짜 소름돋는 건 이 영화는 박정희의 죽음이 가지는 모든 역사성을 거세해버림.

박정희의 죽음이란 요리사들의 죽음과 별반 다를 바가 없는 것이고 그 순간 김재규의 민주주의를 위한 거사란 그냥 잔인한 학살극으로 전락해버림.

그러니까 이 영화는 냉소적이면서도 연민과 조롱과 회한을 모두 담아내는 걸작이라는거임.

서울의 봄이나 1984의 그 뜨거움이란 그그사에는 존재하지 않음.

영화 끝나고 엔딩의 박통 장례식 장면보면 여러 생각들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