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과 같이 방향성과 주도권이 불분명한 상태가 계속된다면, 실제로 현장에서 헌신하는 사람들보다 조직력과 정치적 계산에 능한 세력이 운동의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반복되어 왔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


■ 특히 대자유총 계열 인사들(고성국, 이영풍, 강용석 등)과 그와 연계된 자유대학, 김상진, 안정권, 그라운드씨 김성원 등 여러 단체와 인물들에 대해, 지금 우파 진영에서 얼마나 냉정하고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는지 의문이 듬. 과연 그들을 앞으로 믿을 수 있을까?
6.3 선거 이전만 해도 저들은 우파 진영 전체에서 결코 신뢰를 받던 세력은 아니었다. 오히려 국민의힘에 빌붙어서 물고 빠는 '권력과 돈에 충성하는 앞잡이' 이미지의 비호감 세력에 가까웠다.

그런데 선거 이후 터진 부정선거 이슈를 계기로 각종 집회와 운동 현장에서 저 관련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자연스럽게 주도권을 행사하려는 작업에 대해 왜 아무런 문제 제기가 없는 것인지? 
특히나 저들은 6.3 선거 전에 부정선거 감시나 방지를 위한 활동은 커녕 오히려 부정선거 언급 자체를 가로막았던 만행과 윤석열 대통령 절연 및 윤어게인 배척을 옹호하는 만행까지 저질렀는데 왜 거기에 대한 문제 제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인지 묻고 싶다.


■ 이제부터라도 지금까지 쓰고 있던 위선의 가면을 벗고, 다양한 세력들이 전면에 나서서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직 체계를 잡아나가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서로 다른 입장과 노선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한다면, 그것을 숨길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공개 토론해야 한다.

계속해서 대의명분만 앞세우며 실제 의도와 입장을 모호하게 만드는 방식은 오히려 운동 전체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으며, 무리 속에 숨어있는 엔츄파도스 민주당2중대 프락치들의 농락에 당할 위험성만 증가시킨다. (마치 지금의 국민의힘이 망한 것처럼...)


■ 우파 유튜버 중 누군가가 버릇처럼 자주 했던 말이 있지? '꿈에서도 거짓말 하지마라'
자꾸 '대의명문' 운운하며 '온갖 미사여구로 사람을 현혹'하고 '희생을 강요'하는 인간을 경계하라. 그런 인간들은 항상 본심을 숨길 때 접근해서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 한다.
스스로는 과거에 아무런 희생도 하지 않은 주제에 (대표적으로 대자유총 소속 인간들) 자꾸 남한테 접근해서 '대의명분을 위한 희생을 요구'하는 꼼수 부릴려고 하지마라.

정치적 목적을 가진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명확성과 진정성이다. 스스로 믿는 가치가 있다면 그것을 솔직하게 의견을 말하고 행동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

자유우파라면 자유우파답게 자신들의 요구를 분명하게 제시해야 한다. 어떤 사안이든 동의 여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되, 최소한 자신의 입장을 숨기지는 말아야 한다.
지분 요구할 건 요구하고, 윤 어게인 세력도 이제 제 목소리를 내고, 사전투표 및 전자개표 폐지도 더 강하고 확실하게 소리치고, 미국 개입도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 지금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마치 원래 그런 목소리가 없었던 것처럼, 원래는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은 것처럼 사실을 조작 당하게 된다.


■ 가장 큰 문제는 충분한 검증 과정 없이 엔츄파도스 논란이 있거나 권력 및 돈에 유착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 한 불투명한 인물이나 단체가 (대표적으로 앞서 언급한 대자유총 = 고성국, 이영풍, 강용석 = 자유대학, 김상진, 안정권, 그라운드C 김성원 등이) 갑자기 협상 대표나 지도부 역할을 맡으면서 주도권을 쥐게 되는 상황이다. 
만약 그들이 가치와 목표를 제대로 공유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운동 전체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거나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지금 필요한 것은 맹목적인 신뢰가 아니라 검증이다. 

누구든지 자신의 영향력과 대표성을 주장할 수는 있지만, 그에 앞서 그동안 어떤 행보를 보여 왔는지, 어떤 원칙을 지켜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공과 과에 대한 공개적 평가를 받고 그에 맞는 지분 및 영향력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 우리는 이미 국민의힘 그리고 그 정당에 빌붙어서 엔츄파도스 행태를 서슴없이 저질러 온 '대자유총 관련자들'에게서 수많은 실망과 배신을 경험해 왔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필요한 것은 인물 중심의 추종이 아니라 원칙 중심의 판단이다. 

어떤 사람을 믿기 전에 '그 사람이 남긴 과거의 행적과 결과를 검증하는 것'이 더 우선이고, 그에 따른 '신상필벌'이 선명하고 명확하게 이루어지도록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