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의 디스클로저 데이는
전세계 기독교,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선전포고 영화. 

역대 그의 모든 영화 통틀어 최악 평점, 대중의 기대를 엇나갔다지만. 이건 단순히 노망난 감독의 실수가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명확한 의도와 각본'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

한국전쟁과 3차대전
영화에선 계속 북한 내란, 한국 전쟁, 결국엔 3차대전 상황이 보여짐


영화는 북한의 도발로 인해 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난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뉴스 스튜디오에는 전쟁 관련 보도를 위해 한국어를 쓰는 한국학 교수가 와 있고, 혼란한 마음으로 날씨 뉴스를 준비하던 마가렛은 자신도 모르게 그와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며 통역을 돕는다. "맞나요? 전에도 이런 적 있어요?"이라고 또렷한 한국어를 발음하는 마가렛의 모습에 놀란 방송국 상사는 "언제부터 한국어를 했느냐"며 놀라워한다.

해당 신은 외계의 존재와 관련이 있는 마가렛이 갑작스럽게 획득하게 된 다양한 능력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분한, 한국을 접해본 일이 없는 미국 소도시의 백인 여성은 갑자기 낯선 한국어로 한국인 중년 남성과 대화를 나누는 기이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이는 마가렛이 날씨 뉴스 리포팅 중 외계어를 하는 장면으로 이어지며 영화의 초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조성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