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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부 영토명령


미국 북서쪽에 있는 워싱턴주 오리건주 아이다호주 그리고 몬테나주의 서쪽지역에 북서 아메리카 공화국이라는 백인 국가를 세우자는 백인민족주의, 네오파시즘 분리주의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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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 아메리카 공화국의 국기



이 국기는 북서부 전선의 해럴드 코빙턴이 디자인했으며 비록 이념은 완전히 반대지만 북서부영역이랑 친환경이라는 요소가 겹치는 캐스캐디아 운동에서도 영향을 받았다 파란색은 맑은 하늘과 태평양을 흰색은 백인 민족을 초록색은 울창한 침엽수림과 비옥한 대지를 의미한다.



1. 분리주의 운동이 대두된 이유



이들이 미국 전역을 통제하려는 기존의 백인 우월주의 노선을 포기하고, 특정 지역으로 이주해 국가를 아예 쪼개자는 극단적인 백인 분리주의로 돌아서게 된 결정적인 배경에는 1960년대 중반 미국의 거대한 법적·사회적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1960년대 흑인 민권 운동으로 1964년 민권법과 1965년 투표권법이 제정되었다. 이로 인해 미국 남부를 중심으로 오랜 기간 공공연하게 유지되던 합법적인 인종 분리 정책이 완전히 철폐되었다. 백인은 제도적 기득권을 상실하게 되었고, 모든 인종이 평등해진 새로운 사회 구조 속에서는 더 이상 기존의 백인 지배 체제를 유지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제도적 권력 상실에 이어, 1965년 이민법 개정은 미국의 인구 구조를 영구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민법이 개정되면서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출신의 비백인 이민자가 폭발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이는 백인 민족주의 세력에게 엄청난 위기감을 안겨주었으며, 다인종 사회가 지속되면 백인이 소수 인종으로 전락해 결국 유전적·문화적으로 절멸할 것이라는 이른바 화이트 제노사이드 주장을 촉발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인종 분리 철폐 과정을 강제하기 위해 미 연방 정부가 행사한 강력한 공권력은 백인 민족주의 세력이 연방 정부 자체를 주적으로 규정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1957년 아칸소주 리틀록의 고등학교 인종 통합 교육을 관철하기 위해 연방 정규군이 투입되는 등, 연방 정부가 주의 권리를 억누르고 인종 평등 정책을 군사력으로 관철하자 극우 세력 내부에서는 거센 반연방 정서가 싹트기 시작했다.

이러한 반연방주의 정서는 ZOG(Zionist Occupied Government, 유대인 점령 정부) 이론과 결합하였다. 이들은 연방 정부가 더 이상 백인의 권익을 대변하지 않으며, 백인종의 소멸을 획책하는 유대인 등의 외부 배후 세력에 의해 장악된 꼭두각시 기구라고 믿기 시작했다. 이 관점에서 연방 정부는 합법적인 국가 권력이 아닌 불법 찬탈 기구로 규정되었으며, 연방 정부에 대한 조세 거부, 사법 불복종, 나아가 무장 투쟁과 영토 독립은 반역이 아닌 정당한 자위권 행사이자 의무로 정당화되었다.

마지막 요인은 극우 세력 내부의 현실적인 전술적 계산과 전면적인 노선 수정에 있다. 20세기 중반 이전까지 활동했던 KKK 등의 전통적인 백인 우월주의 집단들은 미국 영토 전역에서 백인의 지배력을 유지하거나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1970년대에 이르자 이들은 법제도의 변화와 인구 통계학적 불가역성을 목격하며 미국 전체를 과거의 백인 지배 체제로 되돌려놓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투쟁의 목표를 미국 전체의 지배에서 미국 일부에서 백인 독립국가 건국으로 전면 선회하였다.

이에 따라 전국에 분산되어 있던 극우 성향의 백인 인구를 인구가 희소하고 백인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북서부 지역으로 집중시키는 전략(일명 10% 솔루션)이 채택되었다. 특정 지역으로 세력을 몰아넣어 인구학적 밀도를 확보하고, 지방 자치권과 경찰력을 장악해 궁극적인 분리 독립을 도모하겠다는 고립주의적 생존 전략이 구체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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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된 '10% 솔루션', 즉 백인 인구를 북서부 지역으로 이주시킨다는 전술적 선회는 단순히 인구학적 밀도를 확보하려는 계산을 넘어, 이념적인 이유도 동반했다. 이른바 북서부 영토 명령의 핵심 이념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 에코파시즘과 피와 흙 사상이다. 이는 나치 독일의 피와 흙 사상을 그대로 계승한 것으로, 북서부의 웅장하고 오염되지 않은 대자연을 보전하는 것과 백인의 인종적 순수성을 지키는 것을 동일시하는 논리 구조를 띠고 있다. 이들은 다인종·다문화주의가 자리 잡은 현대 대도시를 환경적·도덕적으로 오염된 공간으로 규정한 반면, 북서부의 자연과 시골은 오직 순수한 아리아인만이 향유할 수 있는 신성한 영토로 신격화했다.

둘째, 미국 전통의 '서부 개척 신화 재조명이다. 극우 분리주의자들은 현대 문명의 안락함과 다인종 체제 속의 도시 생활이 백인 남성을 유약하고 타락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에게 북서부로의 이주는 과거 험난하고 거친 대자연 속에서 척박한 환경을 개척했던 선조들의 강인함을 되살리는 행위였다. 거친 자연과 맞서 싸우고 신체를 단련하는 과정에서 잃어버린 진정한 아리안 정체성과 우월한 남성성을 재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셋째, 생존주의와의 결합이다. 연방 정부를 유대인 점령 정부(ZOG)로 규정한 이들은, 다인종 사회로 변모한 미국 체제가 머지않아 필연적인 인종 전쟁으로 파국을 맞이할 것이라는 종말론적 세계관을 신봉했다. 이에 따라 사회가 붕괴되는 시기에 연방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대자연 속에서 완벽하게 자급자족할 수 있는 기술을 연마하는 것이 생존의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북서부의 험준한 산악 지대와 방대한 숲과 자원은 공권력의 감시를 피해 비밀리에 군사 훈련을 진행하고, 무기와 식량을 비축하며, 다가올 궁극적인 무장 투쟁을 준비하기에 최적의 요새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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