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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문의 기초는 존재론이지만, 존재론은 단 한가지의 결론으로 나아간다


모든 존재의 본질과 모든 존재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공통점은 모든 존재는 인식의 대상이 된다는 점이다


이것으로 인해 존재론은 인식론을 향해 나아가며


모든 학문의 두번째 기초는 인식론이다





존재론에 있어서는 실재론과 유명론이 극명하게 대립했다면


인식론에 있어서는 경험론과 합리론이 극명하게 대립한다


경험론과 합리론의 대립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모든 감각기관과 골격근이 마비되었지만, 두뇌는 정상으로 작동하는 장애인과


시각과 청각 기타 모든 감각이 완전하게 발달되어있고, 압도적 신체능력을 가졌지만 두뇌는 철저하게 미발달한 자폐증환자


둘중에 누가 더 지능이 높을까?의 문제이다






합리론자들에 주장에 따르면 감각이 완전히 마비되어도, 감각이외의 다른방식으로 어떤식으로든 뇌에 데이터를 입력할수있다면 인간은 지성을 가질수 있다고 본다


반면에 경험론자들은 이성은 감각에 의해, 감각을 위해 존재하고, 감각은 감정에 의해 그리고 감정을 위해 존재한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경험론자들의 입장에서 감각과 감정을 대체가능한 정보형태라는건 존재할수 없고 감각이 마비된 인간은 지성을 가질수없다고 본다





인공지능은 감각과 감정을 가질수없기때문에 지성을 가질수없다


인공지능은 어디까지나 감각과 감정을 가진 인간의 도구로써, 인간정신의 일부로써 기능을 할뿐이다


인공지능에 입력되고 연산되는 정보들은 전부 인간의 감정과 감각의 만족을 위해 입력되고 연산되며 


인공지능이 출력하는 정보들은 전부 인간의 감정과 감각의 잣대로 그가치를 평가받는다







우리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어렸을때는 놀이Play를 통해 지성을 발달시키고, 어른이 되어서는 노동Work을 통해서 지성을 발달시키도록 설계된 존재다


노동과 놀이는 본능과 직관을 발달시키고, 육체적 운동능력과 섬세한 감각을 만들어내고, 리스크관리능력의 발달로 용기라는 미덕을 가지게 만든다


경험에 토대를 둔 실용적이고 현실직인 지식의 체계를 형성하게 되고, 작고 사사로운 것들에도 크게 감동할수있는 풍요로운 감성 또한 가지게 만든다






그렇지만 학교와 의무교육제도는 인간이 놀이와 노동을 통해 지성을 발달시킬 권리를 박탈하고 멀쩡한 인간을 지적인 장애인으로 만들어버린다


지적으로 무능한 장애인들은 획일적인 사고와 행동만 가능하게 되며


아무리 논리적으로 완벽해도 경험이 결여된 이론과 이데올로기는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마르크스의 자본론이나 포스트모더니즘같은 소위 인문학이라는 이름의 사이비학문


사악한 이데올로기를 신봉하는 비열한 NPC, 현실이나 경험과 유리된 주입된 관념대로만 행동하는 관료적인 로봇으로 타락하게 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