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가 나이가 들면 가장 먼저 느끼는 변화는 배트 끝(헤드)이 무겁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관성 모멘트(MOI) 감소: 어뢰 배트는 손잡이 부분을 두껍게 만들어 무게 중심을 타자의 손쪽으로 당겼습니다.
효과: 배트의 전체 무게는 850~900g으로 일반 배트와 같지만, 휘두를 때 느껴지는 체감 무게(Swing Weight)는 훨씬 가볍습니다. 덕분에 근력이 예전만 못한 베테랑도 예전처럼 날카로운 스윙을 돌릴 수 있게 됩니다.
배트 스피드가 시속 2~3마일만 느려져도 메이저리그급 빠른 공(95마일 이상)에는 대처가 불가능해집니다.
대응력 회복: 어뢰 배트를 쓰면 줄어들었던 스윙 스피드를 물리적으로 보강해 줍니다.
결과: 공을 아주 조금이라도 더 오래 보고 스윙을 시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이는 베테랑들의 장기인 **'노림수'와 '선구안'**을 발휘할 수 있는 물리적 토대를 다시 만들어주는 셈입니다.
나이가 들면 타이밍이 미세하게 늦어 공이 배트 안쪽(손잡이 근처)에 맞는 '먹힌 타구'가 많아집니다.
스위트 스팟의 이동: 어뢰 배트는 무게 중심이 안쪽으로 쏠려 있어, 배트 안쪽에 공이 맞아도 일반 배트보다 에너지를 더 잘 전달합니다.
효과: 예전 같으면 힘없이 죽었을 타구가 내야수 키를 넘기는 안타가 되거나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효과를 봅니다.
최근 폴 골드슈미트나 앤서니 리조 같은 베테랑 타자들이 이 배트를 테스트하거나 실전에서 사용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젊었을 때의 피지컬을 장비의 공학적 설계로 메우는 전략"인 것이죠.
나성범 신체 공학적으로 어뢰배트가 적당
작년에는 어뢰배트 등록을 안했는데 올해는 했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