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맛집이 있었음

그 맛집은 25년전,20년전,15년전,10년전까지 약 5년마다 신메뉴를 내놨었는데
모두 혁신적인 맛들이었고 대한민국에서 대 히트를 침

2년동안 요식업 1위를 달성하기도 했고
너도 나도 미식가들은 이 맛집에 열광했음

근데 이 맛집 사장이 2015년쯤부터 슬슬 술을 마시고 꼬장을 부리기 시작함
그러더니 2017년부터 아예 주폭이 되서 손님들에게 난동을 부리기 시작

그렇게 몇년간 패악질을 부렸고
당연히 맛집의 이미지는 개떡락함

맛집의 입맛에 길들여져서 맛집에서 매일 밥을 먹는 사람도
욕을 먹는 맛집 사장도
아무도 행복하지 않았음
맛집에 밥먹으러 들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행인들은 그렇게 패악질을 겪고,술도 안끊었는데 저집 매상 올려준다고 손님들을 개,돼지 취급함
심지어 맛집 사장도 내가 이렇게 패악질을 부리는데 와서 먹네?하고 손님을 개돼지 취급을함

그러길 몇년..
오지게 욕먹던 맛집 사장이 정신을 차렸다며
내 스스로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우리 가게 많이 이용해 달라고 함

학을 띠고 사람은 안변한다며 쳐다도 안보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집의 맛을 그리워하던 사람들은
'진짜야? 믿어볼게' 하고 맛집을 다시 감

근데 맛집 사장이 약속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상갓집에 가서 상주한테 술을 받아 마심
사람들이 '니 술 끊는다 안했나?' 하자
'내 스스로 술 안마신다 했지,남이 주는술까지 안받겠다고 한적은 없다'
이렇게 선언하고 여기저기서 술을 마시고 다시 패악질을 부리기 시작함
손님들과 행인들이 계속 항의하자
'술을 안마신다했지,행패 안부린다곤 안했는디요?'
하며 계속 말장난을 침
그러다결국 맛집의 가치는 1/4토막이 나버린 상황

TL의 BM선언은알콜중독자가 술을 끊겠다고 선언한것과 같음

일단 TL을 보는 시선은 크게 세 부류로 나눌수 있음

1.알콜중독자를 극혐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가까이 가려 생각도 안하고
멀리서 'ㅉㅉ 개버릇 남 주긋냐'며
아예 믿지를 않고,
알콜중독자랑 같이 노는 사람들보고
'정신 차린거 맞아요???사람은 좋은거 확실해요???' 묻거나
'저 알콜중독자 매상을 올려주는 개돼지들이 있네'
'이게 아직 맛있다는 사람은 혀가 맛이간건가?'
하며 비아냥 거리는 부류

2.이새끼 한번더 술먹고 진상부리면 연을 끊고 다신 안팔아주겠다고 생각하면서
일단 다시 메뉴는 먹어보지만
너무 단골은 않되려는 부류

3.술을 마셔서 그렇지 사람은 나쁘지 않다 생각하고,추억의 맛을 그리워하거나
이것저것 신경쓰지 않고 뇌 비우고 먹는거 자체를 즐기는 부류

이렇게 셋으로 나눌수 있음

패키지에 의혹의 눈초리가 나오는건 당연함
사전예약패키지? 팔수 있음
레벨업 기념 패키지? 팔수 있음
다른 회사들이 이런 패키지를 팔면 의혹의 시선이 이렇게 많지는 않음
근데 엔씨가 판다면 얘기가 달라짐

다른사람이라면 이해 할수 있는 상황이지만 알콜중독자가 받아 마시면
'이새끼가 술 마실 핑계거리만 찾네'
생각이 들수밖에 없음

사전예약패키지와 여기저기 기습적으로 나오는 패키지들 보면
술 마실 핑계거리만 찾는 알콜중독자가
'오늘은 비오니까 한잔'
'국밥은 소주랑 마셔야 하니 한잔'
'기분 좋으니 한잔'
'우울하니 한잔'
하면서 오만 핑계거리를 대는걸 보는 느낌

근데 술마실 핑계는 오지게 대는데
또 핑계거리로 마시는 술은 많지는 않고 말한대로
아직까진 딱 한잔 수준인 상황인거임
그리고 아직까진 행패도 안부림

예전보다 확실히 좋아진건 맞지만 핑계는 오지게 대고 있어서
이새끼가 술을 끊는다는겨 만다는겨 하고 헷갈리는 상황

근데 확실히 많이 참고 있는 상황이긴 함
알콜중독자나 다른 중독자들 너무 갈구면
'에잇 씻팔' 하고 자포자기 해서 또 하는 일이 생김
그럼 그 사회적 비용과 피해를 일반인이 다 내고,받아야함
갱생하겠다 선언한 중독자는 응원 해주는게 맞기는 하지만
워낙 전적이 화려하니 다들 의혹의 눈초리로 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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